제조 스타트업의 공정 단절 해소한다… ‘제품화 올인원팩’ 사업 신설

벤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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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7일 오후 6:51

발행: 2026년 1월 7일 오후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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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 스타트업의 공정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화 올인원팩' 사업을 신설했다. 제품화 전 과정을 하나의 전문기관이 관리·지원하는 방식으로, 80여 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은 6개 내외 선정되며, 디자인부터 초도양산까지 필요한 구간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초기 제품 제작 실패를 줄이고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 단절, 제조 스타트업의 고질병

최근 몇 년간 창업 붐이 이어지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제조 스타트업도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기까지는 수많은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죠. 가장 큰 문제는 공정 단절입니다.

제조 스타트업은 일반적으로 디자인, 설계, 시제품 제작, 초도양산 등 각 단계를 각기 다른 전문 업체에 맡깁니다. 디자인 업체가 작업을 마치면 설계 업체로 넘기고, 설계가 완료되면 시제품 제작 업체로, 다시 양산 업체로 이어지는 식이죠.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거나, 업체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사양 변경, 일정 지연, 비용 증가가 불가피해집니다. 설계 오류가 발견되면 다시 디자인 단계로 돌아가야 하고, 시제품에서 문제가 생기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단계별로 업체가 바뀌면서 발생하는 단절 현상은 제품 제작 실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혀 왔습니다.

이런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내놓은 대책이 바로 '제품화 올인원팩' 사업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제품화 전 과정을 하나의 전문기관이 총괄 관리·지원하는 방식으로, 공정 간 단절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제품 완성을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곳에서 끝까지! '올인원팩' 지원

'제품화 올인원팩'은 민간의 제조 전문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합니다. 주관기관은 제품 설계부터 시제품, 시금형, 초도양산까지 필요한 모든 공정을 직접 지원하거나, 적합한 파트너를 연계하여 전체 과정을 관리·조정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디자인, 설계, 시제품, 초도양산 중 필요한 구간만 선택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디자인은 이미 완료된 스타트업은 설계부터 지원을 받는 식이죠.

주관기관은 제조서비스 역량, 전담인력, 파트너 네트워크, 실적 등을 종합 평가받아 총 6개 내외로 선정됩니다. 이 기관들은 제품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예방하고, 스타트업의 요구에 맞춰 최적의 제조 파트너를 연결해 줄 것입니다.

지원 대상은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제조 스타트업 80여 개입니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천만 원의 제품화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이 비용은 설계, 시제품 제작, 초도양산 등에 투입됩니다. 이전까지는 각 단계별로 다른 업체를 찾아다녀야 했지만, 이제는 한 곳에서 끝까지 책임져 준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정보가 원활하게 이어지고, 반복 작업이 줄어들며, 불필요한 비용 발생도 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빠른 시장 진입으로 생존률 높인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조 스타트업의 초기 제품 제작 실패를 극복하고, 양산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정 단절 문제가 해소되면 제품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그만큼 시장 진입 속도도 빨라질 것입니다. 이는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결정적 요소가 됩니다. 또한, 주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은 제조 관련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조경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관은 "제품화 올인원팩 프로그램을 통해 설계부터 초도양산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완성하여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제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제조 스타트업의 가장 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