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욱 '탱크' 발언 파문…야권 "이재명 대통령, 일관성 있는 입장 내놔야"

위네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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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6월 7일 오후 9:07

발행: 2026년 6월 7일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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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최욱이 일베를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과거 스타벅스 '탱크 데이' 논란 때와 다른 이재명 대통령의 대응을 이중잣대로 비판하며 공식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정준희 교수의 '권력 제압' 발언도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탱크' 발언 불거진 정치적 논란

유튜브 채널 '최욱의 매불쇠' 진행자 최욱 씨가 6월 5일 방송에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를 겨냥해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 씨는 일베 이용자들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동경하는 점을 언급하며, 온라인상 범죄에 대해서는 전두환 식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을 받았고, 정치권에서도 거센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탱크라는 단어가 누군가에게는 5·18의 아픔이고,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밈일 수 있다"면서도 "대응에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역시 7일 SNS를 통해 최 씨의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며 이 대통령의 공식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과거 사례와 비교된 이중잣대 지적

야권의 비판은 과거 스타벅스 '탱크 데이' 논란 당시 정부의 대응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와 나 의원은 당시 이 대통령과 장관들이 기업을 핍박해 책임자 사퇴와 수사까지 이끌어낸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나 의원은 "정권의 기준대로라면 이번 발언 역시 즉시 구속 수사하고 법정 최고형으로 처벌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한 최근 5·18 전야제에서 '이준석으로 드는 액운은 매불쇠로 막아낸다'는 내용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던 점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것이 "2주 만에 드러난 명백한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야권은 이 대통령이 최소한의 일관성과 양심이 있다면 이번 사안을 지나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함께 논란된 교수 발언과 향후 일정

같은 방송에 출연한 정준희 한양대 에리카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의 발언도 물결을 탔습니다. 정 교수는 "일부 2030 세대가 탄탄한 가치관이나 사고 체계가 부족하다"며 "이들을 합리적으로 설득하기보다 법과 제도라는 권력을 통해 제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한양대 에리카 재학생이 에브리타임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 "교육자로서 파시즘적 사고를 드러냈다"며 정 교수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한편 최욱 씨는 논란이 확산하자 6월 8일 방송을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한 입장을 전할 예정입니다. 구독자들 사이에서도 "표현 수위가 지나치다"는 비판과 "일베 문제의식 자체는 타당하다"는 옹호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표현의 자유와 혐오 표현 규제, 정치적 일관성이라는 복합적인 쟁점을 동시에 던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