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의 감동적 도전과 메달 희망

미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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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수정 · 2026년 3월 5일 오전 2:47

발행: 2026년 3월 5일 오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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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이 개막했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개 이상과 종합 20위 진입을 목표로 컬링, 스노보드 등 5개 종목에 도전합니다. 특히 척수장애를 극복한 컬링 부부 남봉광-백혜진과 스노보드 선수 이제혁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주목받으며, 패럴림픽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이 지난 7일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 개회식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20명을 포함해 총 56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는데요. 목표는 금메달 1개 이상 획득과 종합 순위 20위 안에 진입하는 것입니다. 휠체어컬링과 노르딕 스키를 주요 메달 유망종목으로 꼽고 있지만, 특히 이번 대회에는 믹스 더블이 추가되어 컬링 세부 종목이 2개로 늘어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한국 패럴림픽 역사에 새로운 장을 쓸 수 있을지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죠.

컬링 부부, 패럴림픽 무대에 서다

한국 선수단 중 가장 주목받는 조합은 휠체어컬링의 ‘부부 선수’ 남봉광(45)과 백혜진(43)입니다. 두 선수는 각각 다른 종목에 출전합니다. 남봉광 선수는 4인조 경기에, 백혜진 선수는 이용석 선수와 함께 2인조 경기에 나섭니다. 당초 믹스 더블로 함께 출전할 것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지만, 서로 다른 경기장에서 힘을 주고받으며 동반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백혜진 선수의 이야기는 특히 감동적입니다. 2011년 교통사고로 척수장애를 얻었지만, 2015년 휠체어컬링을 시작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죠. 컬링을 통해 만난 남봉광 선수와의 로맨스는 2020년 결혼으로 이어졌고, 심지어 2021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남편의 팀을 꺾고 패럴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이변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스노보드, 장벽을 넘는 도전 정신

이번 패럴림픽에서 스노보드 종목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중도장애를 극복한 선수들의 감동 스토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의 비비안 멘털스페이 선수는 암으로 다리를 절단한 후 빠르게 재활을 거쳐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미국의 에번 스트롱 선수도 교통사고 후 스노보드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에도 이런 도전 정신을 이어가는 선수가 있습니다. 비장애인 스노보더 출신인 이제혁 선수는 어린 시절 사고로 장애를 얻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스노보드에 도전해 이번 대회 기수로도 선정됐습니다. 패럴림픽 스노보드는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인간의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패럴림픽이 전하는 메시지

패럴림픽이라는 이름은 ‘척수장애’를 뜻하는 패러플레지아(Paraplegia)와 올림픽(Olympics)의 합성어입니다. 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은 극한의 신체 조건을 이겨내고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와 인간 내면의 강인함을 되새기게 되는데요. 한국 선수단은 스노보드, 컬링, 노르딕 스키, 바이애슬론, 알파인 스키 등 5개 종목에서 멋진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들의 도전은 메달 수 이상으로, 사회 전체가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서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열흘간의 열전이 진행되는 동안, 선수들에게 보내는 뜨거운 응원이 그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