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구속영장 검토, 김경 가족회사 '문어발' 특혜 의혹까지…수사 확대

경Y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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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수정 · 2026년 2월 3일 오전 6:53

발행: 2026년 2월 2일 오후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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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시의원 간 공천헌금 1억원 수수 의혹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경찰은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토 중이지만 불체포특권이 변수다. 김 전 시의원은 쪼개기 후원, 유령 재단 운영, 가족 회사 특혜 의혹까지 받고 있다. 서울시는 가족 회사와의 계약을 감사 중이며, 경찰은 녹음 파일 등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정치권 전반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공천헌금 1억원 수수 의혹을 둘러싼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경찰은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토 중이지만 현직 의원의 불체포특권이 걸림돌입니다. 김 전 시의원은 ‘쪼개기 후원’과 ‘유령 재단’ 운영, 가족 회사를 통한 서울시 특혜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서울시는 관련 계약을 감사 중입니다.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수사 현황

지난 1월 김경 전 시의원은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넨 사실을 자수했습니다.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 측의 요구로 2022년 1월 돈을 전달했고, 같은 해 8월 돌려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강 의원은 “돈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몰랐고, 알게 된 뒤 바로 반환했다”며 수수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과 강 의원 측근 남씨 등을 조사했습니다. 남씨는 ‘강 의원이 1억원을 전세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지만, 강 의원 측은 이를 부인하며 진술이 번복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의 PC에서 발견된 녹음 파일로 강 의원 측 주장과 다른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녹음 파일에는 김 전 시의원이 민주당 최고위원 2명에게 금품 로비를 논의하는 내용도 담겨 있어 수사 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 전 시의원은 1억원을 돌려받은 후 지인 명의로 1억3200만원을 ‘쪼개기 후원’한 혐의도 있습니다. 최근 김 전 시의원 남동생 재단 회원이 강 의원에게 500만원을 후원한 사실이 확인되며 차명 후원 의혹이 짙어졌습니다. 경찰은 강 의원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경 가족 회사의 ‘문어발’ 확장과 특혜 의혹

김 전 시의원은 가족 회사 특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김 전 시의원과 가족이 연관된 회사는 최소 11곳입니다. 이들 회사들은 서로 자금을 빌려주고 동일한 주소지를 사용하며 한 몸처럼 움직였습니다. 특히 남동생이 대표인 부동산 시행사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오피스텔을 매각해 282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이 자금으로 사회복지재단 3곳을 설립했습니다.

재단들은 실적이 미미함에도 서울시의 50플러스센터 동대문 지점, 성동구 노인복지관 운영권 등을 수주했습니다. 김 전 시의원이 재단 이사회에 참관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서울시와 구청은 관련 계약을 감사 중입니다.

이러한 정황은 김 전 시의원이 시의회 권한을 이용해 예산을 확보하고 가족 회사를 통해 집행하는 ‘문어발식’ 특혜 구조를 만들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의 PC 자료로 가족 회사와 재단의 자금 흐름을 추적 중입니다.

정치권에 던지는 파장과 향후 전망

녹음 파일에는 민주당 최고위원 2명 등 현역 의원들의 이름이 등장해 수사가 정치권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선우 의원은 현직 의원이라 불체포특권이 적용되어 구속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서울시 특혜 의혹이 공공기관 비리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시와 SH 등이 김 전 시의원 가족 회사와의 거래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는지 여부가 추가 조사될 전망입니다. 수사 마무리 시 정치권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