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33% 최저치…중간선거 앞둔 공화당의 내홍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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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0일 오전 3:51

발행: 2026년 10월 19일 오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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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33%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생활비와 유가 부담이 민심을 흔들면서 민주당이 하원 선거에서 앞서고, 공화당은 러시아 제재 유예와 책임 공방으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하원 장악 시 예산 심사로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할 계획입니다.

중간선거 코앞, 33%라는 숫자

미국 중간선거가 두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33%까지 떨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 입소스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66%, 강한 반대는 52%였고 NBC 조사에서도 34%에 그쳤습니다. 핵심은 경제와 생활비입니다. 생활비 대책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77%, 휘발유 가격이 부담된다는 답이 71%였습니다.

민주당은 투표 의향층에서 공화당을 8%포인트 앞섰습니다. 민주당 주도 의회를 원한다는 응답은 58%로 공화당의 39%를 웃돌았고, 경제 문제를 더 잘 다룰 정당으로도 민주당이 40% 대 33%로 앞섰습니다.

공화당 안에서 번지는 책임 공방

공화당 내부에서는 벌써 책임 공방이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 가능성을 두고 당내 인사들을 겨냥했고, 상원에서는 이란 전쟁과 관세 정책이 물가를 밀어 올렸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러시아산 경유 제재 유예도 논란을 키웠습니다. 공화당 후보들은 푸틴에 유화적이라는 비판을 의식해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접전 지역 후보 일부는 웹사이트에서 트럼프의 이름과 사진을 지웠습니다. MAGA 성향 유권자의 투표 확신은 75%인 반면 비-MAGA 공화당 지지층은 57%에 머물렀고, 히스패닉 유권자 사이에서도 공화당에 대한 부정 평가가 55%에 달했습니다.

민주당이 하원을 잡으면

민주당은 하원 다수당을 되찾으면 세출위원회를 앞세워 예산 심사와 청문회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란 전쟁 비용, 이민단속기관 ICE 예산, 법무부와 문화예술기관의 집행 내역이 주요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예산 통제권으로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시장도 선거 결과를 주시합니다.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하면 AI 데이터센터 전력비 분담과 의료비 보장 확대, 친환경 세액공제 복원 논의가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화당이 상원을 수성하면 원전 규제 완화와 데이터센터 투자 흐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