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 지원 재설계
맹수석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19일 공·사립 상생형 사학지원 5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사립학교를 공립과 동등한 교육 주체로 인정하고, 지원의 형평성과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인데요. 주요 내용으로는 공·사립 형평성 점검제, 학급 감축 사전협의제, 예방형 일상감사체계, 사립학교 정책협의체, 시설공사 전문지원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습니다.
사실 그동안 사립학교에 대한 재정 지원이 공립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이번 방안은 신규 재정사업 단계부터 사학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학급 감축 시 사립에 부담이 집중되지 않도록 사전 조정하는 방식으로 설계됐습니다. 또한 사후 적발 중심의 감사를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체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미래 진로·안전 교육 강화
맹 후보는 사학 지원 외에도 미래 교육 비전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IB 프로그램을 대전 전역으로 확대하고, '커리어하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초·중·고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소외지역에는 복합 교육문화 거점을 조성해 지역 간 격차 해소를 노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안전 분야에서도 공약이 이어졌습니다. 대한민국 초대 소방청장 조종묵이 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맹수석 교육119안전 캠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조 전 청장은 교육과 안전의 연계성을 강조하며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을 지키는 교육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맹 후보는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평가와 향후 과제
이번 공약은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사립학교 관계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인 반면, 재원 마련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앞으로 다른 후보들과의 정책 비교가 치열해질 전망이며, 대전 교육의 방향을 결정할 6월 3일 선거까지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