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변인 해임 파문, 내부 권력 다툼과 개편 전망

마CY연
15개의 관련 기사

16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8일 오전 3:20

발행: 2026년 10월 18일 오전 3:20

요약 생성중...

2026년 10월 백악관 대변인 케이티 재커라이어가 폭스뉴스 인터뷰 후 해임됐습니다. 폴리티코는 비서실장 수지 와일스가 의도적으로 인터뷰를 주선했다고 보도했고, 내부에서는 비서실장 교체설과 중간선거 전 백악관 개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단명 대변인 해임의 배경

백악관 신임 대변인 케이티 재커라이어가 취임 후 얼마 되지 않아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2026년 10월 15일 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션 해니티가 진행하는 폭스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요. 해니티는 그가 변호사 시험에 떨어졌음에도 변호사로 활동했다는 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고, 재커라이어는 법률 전문가에게 상의했다는 취지로 답하며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같은 날 다시 방송에 나섰지만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다음 날 오후 해임이 결정됐고, 취임과 퇴임 사이가 매우 짧은 백악관 대변인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문제는 이 인터뷰가 단순한 방송 출연이 아니라 백악관 내부의 정치적 계산과 얽혀 있었다는 점입니다.

의도된 공격인가, 권력 다툼인가

폴리티코는 이번 인터뷰를 두고 비서실장 수지 와일스가 주선한 의도된 공격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와일스와 공보 담당 대니엘 앨버레즈가 해니티와 친분을 활용해 재커라이어를 강성 지지층이 많은 프로그램으로 보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MAGA 지지층에 어필하려는 전략이었지만, 동시에 재커라이어의 몰락을 부추기는 장치가 됐다는 해석입니다.

재커라이어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으로 임명됐으나 와일스와의 협의가 거의 없었다는 이른바 와일스 패싱 논란도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와일스의 영향력이 흔들리면서 차기 비서실장 교체설이 본격화됐고, 부비서실장 스티븐 밀러와 연방주택금융청장 빌 펄티 등 충성파 참모들 사이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반면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내부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추측에 불과한 소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중간선거 앞둔 백악관 개편 전망

결국 이번 해임은 개인의 자질 논란을 넘어 백악관 내부 권력 지형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외부 언론과 소식통은 와일스와 해니티를 중심으로 한 정치적 연계가 해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개편을 준비하는 가운데, 내부 충돌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백악관 조직이 재구성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차기 비서실장 자리를 둘러싼 충성파 간 경쟁이 계속될 경우, 정책 메시지와 공보 라인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이번 사건이 향후 인사와 백악관 운영 방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