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만든 가짜 보고서
2026년 4월 미군은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호를 나포했고, 이틀 뒤에는 말라카 해협으로 향하던 무국적 유조선 티파니호를 포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이란의 무기 거래를 의심해 시진핑 주석에게 친서를 보냈습니다.
문제는 특수작전사령부가 AI로 작성한 보고서였습니다. AI가 공개 화물 목록과 기밀 신호 정보를 결합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화물을 핵무기 부품으로 잘못 식별한 겁니다. 미군은 군용기 추격과 무장 병력 승선 태세까지 갖췄지만, 최종 검토에서 보고서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작전을 중단했습니다. AI의 잘못된 정보가 군사 작전 직전까지 이어졌습니다. 소식통은 중국과 거의 전쟁을 일으킬 뻔했다고 전했습니다.
확대되는 AI 활용과 검증 공백
이번 사건은 미 국방부가 군사 AI 활용을 빠르게 늘리는 상황과 맞물려 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1월 군의 AI 활용 속도를 높이겠다며 군사 AI 분야에서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CNN은 부처마다 도입 방식이 제각각이고, AI 생성 정보를 검증할 통일된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국제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AI가 공개 정보와 기밀 정보를 함께 분석할 때 오류를 낼 가능성은 이전부터 제기돼 왔습니다. 군사 AI 도입 속도와 검증 체계 사이의 간극이 드러난 셈입니다.
정상회담 의제로 오른 AI 속도 조절
다음 주 워싱턴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AI 개발 속도 조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양국은 군사적 오판을 막기 위한 국방 소통 채널 확대와 군비 통제 협상 재개도 논의합니다. AI 통제 불가능성 우려도 나옵니다.
허리펑 부총리는 미국으로 건너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무역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AI가 전략적 판단을 대신할 때 어떤 위험이 생기는지 보여준 사례로 남을 전망입니다. 기술 경쟁과 군사 안전 사이에서 양국이 어떤 균형점을 찾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