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앞 유가 변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를 끌어올리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유조선 공격 적중 주장과 기뢰 등을 꾸며내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높은 국제유가가 공화당 중간선거 전망에 악재로 꼽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WSJ 기사를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의 석유량이 분쟁 전보다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군 호위 아래 화물선 4척을 타격했고, 선박 3척이 기뢰에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박 공격과 유가 불안이 미국 정치 일정과 맞물린 겁니다.
호르무즈 해협과 유가 셈법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수송의 핵심 길목입니다. 이곳 긴장이 높아지면 공급이 줄지 않아도 시장에는 위험 프리미엄이 붙기 마련인데요. WSJ에 따르면 이란의 공격이 이어져도 임시 운송체계와 우회 송유관 덕에 페르시아만 수출량은 전쟁 이전을 넘어섰습니다. 공급보다 불안감이 가격을 흔드는 구조인 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이란의 선박 공격이 미국 선거를 겨냥한 심리전이라는 해석으로 이어집니다. 반면 이란의 타격 발표와 기뢰 피해가 전해지면서 해협 주변 긴장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미국 내 물가와 소비 심리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란의 경고와 국내 선사 영향
이란은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다시 공격해 오면 제한 없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걸프 지역 AI 시설까지 위협 대상으로 언급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충돌이 재발하면 피해가 에너지 시설을 넘어 첨단 인프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국내 선사에도 긴장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란 측이 나포와 몰수를 경고하며 장금상선 관련 유조선 7척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정치 일정과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국내 선사의 리스크가 얽힌 상황입니다.
앞으로 유가 흐름은 선박 공격 강도와 미국 대응 수준, 중간선거를 앞둔 유가 민감도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