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 뚫고 달린 반도체주…AI 낙관론에 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강세

Y마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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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2일 오전 6:31

발행: 2026년 7월 22일 오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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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무력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4거래일 만에 동반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AI 산업에 대한 낙관론이 재부상하고 알파벳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반도체주를 끌어올렸으며, 특히 SK하이닉스 ADR은 13.8% 급등했습니다. 시장은 기업 실적이 긍정적 전망을 뒷받침할지 주목하고 있으나, 중동 리스크라는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중동 불안 뚫고 달린 반도체주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열흘째 이어지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뉴욕 증시는 4거래일 만에 일제히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1일 현지 시간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5.38포인트 오른 52,224.64에, S&P 500 지수는 65.92포인트 상승한 7,509.20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9% 크게 올라 25,837.21을 기록했는데요. 지정학적 리스크를 뛰어넘어 반도체주가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시장의 상승을 이끈 건 단연 반도체 관련주였습니다. 그동안 조정을 받던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지수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는데, 이는 AI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다시 커졌기 때문입니다.

AI 낙관론이 되살아나다

시장의 관심은 알파벳의 실적 발표에 쏠려 있었습니다. 구글이 앞으로도 인공지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도체주에 강력한 힘을 실어준 것인데요. 알파벳의 AI 투자 지속 기대감이 반도체주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당연히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SK하이닉스의 ADR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 ADR은 무려 13.8% 급등하며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했는데, 이는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과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낙관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상승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조정 끝난 걸까, 숨 고르기일까

물론 이번 반등을 두고 시장 안에서는 조금 다른 시각도 존재합니다. AI 산업에 대한 과열 우려가 일단 해소된 뒤 나타나는 기술적 반등일 뿐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인데요. 반대로 AI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수요의 기저는 여전히 탄탄하다는 긍정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사실 최근 몇 주간의 조정은 AI 수요에 대한 의문보다는 일시적인 경기 둔화 우려와 수익 실현 매물이 주를 이뤘습니다. 시장은 이제 기업 실적이 낙관론을 뒷받침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이라는 지정학적 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어, 단기적인 반등 흐름이 지속적인 상승세로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