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IPO 후 첫 시험비행서 상단부 성공·부스터 실패·주가 하락

YY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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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5일 오후 7:47

발행: 2026년 7월 25일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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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IPO 후 첫 V3 스타십 시험비행에서 스타링크 V3 위성 20기 배치와 인도양 성공 착수를 이뤘으나, 1단 부스터 재점화 실패로 완전 재사용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공모가를 하회하는 주가는 기술적 성과와 시장 평가의 괴리를 보여주며 투자자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바다에 살포시 착륙한 괴물 로켓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V3 스타십 13차 시험비행에서 상단 우주선의 성공적인 임무를 입증했습니다. 7월 24일 미국 텍사스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된 높이 124m의 초대형 로켓은 고도 200km에서 신형 스타링크 V3 위성 20기를 성공적으로 분리했고, 해당 위성들은 기존 궤도 위성들과 레이저 통신 연결에 성공하며 차세대 인터넷 인프라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비행 약 1시간 후에는 인도양에 수직 자세로 부드럽게 착수하며 역대 시험비행 중 가장 안정적인 재진입과 착수를 기록했는데요. 일론 머스크 CEO는 필요한 열 차폐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로켓이 원격측정 데이터를 전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완전 재사용의 꿈, 아직 미완성인 부스터

하지만 하늘의 환호와는 대조적으로 지상의 평가는 복잡했습니다. 1단 슈퍼헤비 부스터가 멕시코만으로 하강하는 과정에서 엔진 5기의 재점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바다에 가라앉았기 때문입니다. 스페이스X는 충분한 감속이 이뤄지지 않아 착수 속도가 너무 빨랐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는 스타십의 핵심 목표인 완전 재사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남기는 부분입니다. 완전 재사용 로켓 개발은 스페이스X가 추구하는 비용 혁신의 핵심인데, 부스터 회수 실패는 이 목표에 다다르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번 발사는 기상 악화와 엔진 이상으로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이루어졌습니다. 발사 직전에는 1단 추진체의 엔진 6기를 즉각 교체하며 재발사에 성공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결국 재점화 단계에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스페이스X는 V3 로켓 개발에 1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올해 말까지 완전 재사용 가능 로켓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3세대 스타십을 기반으로 한 NASA 아르테미스 III 달 착륙선 제작도 계획 중인데, 이번 부스터 문제는 이런 대규모 프로젝트들에 대한 기술적 신뢰도를 한 번 더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을 낳고 있습니다.

주가와 기술의 괴리를 좁히는 과제

기술적 성과가 있었음에도 시장의 반응은 냉정했습니다. 24일 나스닥 시장에서 스페이스X 주가는 공모가 135달러보다 낮은 115.07달러에 마감했는데요. 상장 기업으로서의 첫 시험비행이라는 상징적 의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기업 가치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기술의 훨훉 날아오름과 주가의 곤두박질이 교차하는 풍경은 당분간 스페이스X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