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 그리고 비 소식
오늘(10일)은 휴일임에도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다소 이른 더위를 보였습니다. 평균 기온은 24~26도로 구름이 많았지만 습도가 70% 정도로 높아 체감 온도는 더 올랐는데요. 밤이 되면서 구름은 사라지고 맑은 하늘이 회복됐지만, 곧 날씨가 급변할 전망입니다.
내일(11일)부터 전국 곳곳에 봄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전 중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비는 12일 새벽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넓어졌다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일교차 큰 내륙…봄철 변덕스러운 기온
오늘은 내륙 지역에서 일몰과 함께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졌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2도, 전국 816도로 쌀쌀했지만 낮에는 1926도까지 올라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하는 날씨였는데요. 이런 패턴은 비가 내리는 동안에도 이어지겠습니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24도 가량 떨어집니다. 12일은 아침 1316도, 낮 19~24도로 다소 선선해져 봄비와 함께 쌀쌀함이 느껴지겠습니다. 서해와 제주도 먼바다에서는 물결이 2미터 안팎으로 높게 일겠습니다.
돌풍·천둥·번개·우박…철저한 대비 필요
이번 비는 단순 강수만 동반하지 않습니다. 11일부터 12일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고, 12일에는 내륙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 510mm, 강원 내륙·산지 520mm, 동해안 5mm, 충청·전라·경상권 530mm, 울릉·독도 5mm, 제주도 510mm 수준입니다.
기상청은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고,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특히 우박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차량 파손이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인 13일부터는 다시 맑은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