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방선거 승리 결의로 '원팀' 구축…공천 룰 개정 논의도 본격화

v한서뉴
6개의 관련 기사

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11일 오전 7:04

발행: 2025년 11월 11일 오전 5:49

요약 생성중...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 압도적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원팀' 결의를 다졌다. 공천 룰 개정으로 결선투표제·선호투표제 도입과 부적격 기준 강화를 검토 중이며, '내란 청산'을 선거 목표로 내세우는 등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국민의힘도 충청권 공략으로 맞불을 놓으며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된다.

지방선거 승리가 정부 성공의 열쇠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개최하며 '원팀' 결의를 다졌습니다. 1박 2일간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254개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는데요, 6년 만에 열린 대규모 행사라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강훈식 비서실장을 통해 축사를 전달하며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는 메시지로 당의 단결을 독려했죠. 대통령실과 당의 핵심 인물들이 대거 참석한 점에서 당정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됩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의 무능함을 심판하겠다"며 공격적인 전의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공천 룰 개정으로 민주주의 실현

민주당은 지방선거 공천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방침입니다. 결선투표제와 선호투표제 도입을 검토 중인데요, 이는 후보 선출 과정의 공정성과 민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특히 공천 부적격 기준을 7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해 강력범죄자나 주가조작범 등을 차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교제폭력 처벌 이력이나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집행유예 이상 처벌받은 자를 부적격자로 추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죠. 다만 공천관리위원 3분의 2 동의 시 예비경선 참여가 가능한 구제 장치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공천 룰 개정안은 11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내란 청산'으로 정치 공세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에서 눈에 띄는 것은 '내란 청산'을 명시적으로 내세운 점입니다. 정청래 대표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만약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국민의힘 해산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같은 강경 발언은 지방선거를 단순한 지자체 선거가 아닌, 과거 사건에 대한 정치적 평가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한편으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실패를 검증하는 TF를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는 물론 전국 광역지자체에서의 승리를 위한 전초전으로 평가되죠.

충청권 쟁탈전 시작

국민의힘도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청주공항을 수도권 항공 수요 분산 및 행정수도 완성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충청권은 향후 지방선거에서 양당의 핵심 격전지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민주당이 당내 결속을 다지는 동안 국민의힘은 지역 현장 중심의 접근으로 표심 잡기에 나선 겁니다. 특히 SK하이닉스 청주공장 방문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 의지를 표명한 점이 특징적입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

민주당의 이번 워크숍은 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당의 전열을 정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만 공천 룰 개정 과정에서 당내 이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권리당원 비율을 5대5로 유지할지 여부 등 구체적인 사안들에서 논란이 예상되기 때문이죠.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중간 평가 성격을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출범 1년차를 맞아 국민의 지지도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텐데요, 양당 모두 이번 선거 결과가 2년 후 총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