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장, 스틸 주한미국대사 접견...의회 외교 협력 방안 논의

YV
2개의 관련 기사

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2일 오전 3:03

발행: 2026년 8월 22일 오전 3:03

요약 생성중...

조정식 국회의장이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해 양국 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 의장은 미국 내 한미의원연맹 대응 조직 창설을 제안했고, 스틸 대사는 의회 차원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 협력 의사를 밝혔습니다. 73년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기 위한 입법부 간 가교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의회가 채우는 동맹의 공백

조정식 국회의장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 의장은 양국 의회 간 외교를 한 단계 끌어올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는데요. 특히 미국 의회 내에 한국의 한미의원연맹에 상응하는 그룹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습니다. 스틸 대사 역시 의회 차원의 소통이 한미관계를 지탱하는 핵심 축이라는 점에 공감하면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면담은 양국 입법부 간 소통 체계의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한국 국회에서는 한미의원연맹이 출범했지만, 미국 연방의회 측에는 이에 대응하는 공식 조직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이런 공백은 긴밀한 동맹 관계를 유지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부분으로 지적되어 왔는데요. 조 의장은 바로 이 지점을 짚으며, 양측 의원들이 지속적으로 만나고 정책을 조율할 수 있는 플랫폼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원 출신 대사의 역할은

스틸 대사는 미국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에 화답했습니다. 외교 정책을 형성하는 데 의회가 갖는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는 겁니다. 그녀는 자신의 정치적 경륜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국 의회 간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당연히 이런 움직임은 73년의 역사를 가진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조직 창설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양국의 정치 일정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실무적인 협상이 필요한 부분이고, 구체적인 운영 방식 역시 여러 의견을 모아야 합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의회 외교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번 면담은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과제

물론 의회 외교가 진정한 성과를 내려면 단순한 만남을 넘어서야 합니다. 양국 의원들이 실질적인 현안을 논의하고 입법적 공감대를 이루는 과정이 뒤따라야 하는데요. 특히 안보와 경제 협력 등 양국 간 주요 의제에 대해 입법부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양국 의원들이 직접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기회가 늘어난다면 외교 관계는 더욱 탄탄해질 것입니다.

이번 접견은 정부 간 외교를 보완하는 의회 차원의 협력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킨 자리였습니다. 스틸 대사의 의회 경험이 실제 제도적 성과로 이어질지, 그 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