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토류 통제·트럼프 발언에 엇갈린 시장…GM은 기회, 금융가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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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3일 오후 7:48

발행: 2025년 10월 13일 오후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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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와 트럼프 대통령의 100% 관세 부과 위협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이 출렁였으나, 미중 양국의 유화적 메시지로 낙폭을 만회하며 '블랙 먼데이'는 피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한편, GM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미국 내 희토류 자석 생산 투자 덕분에 중국의 통제 강화 속에서 오히려 경쟁 우위를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원화 약세 등 환율 변동성은 코스피에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무역 갈등과 예측 불가능성에 요동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이에 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0%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뉴욕과 유럽 증시가 동반 하락했으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도 급락하며 시장 전반에 패닉이 확산하는 듯했습니다. 이는 마치 대규모 금융 위기를 예고하는 듯한 상황으로 번지는 듯했으나, 미중 양국의 신속한 진화 시도로 불안감은 다소 해소되는 양상이었습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상호 존중과 평등한 협상을 통해 분쟁을 관리하자는 입장을 내놓았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러한 양측의 유화적인 신호는 뉴욕 증시 선물과 비트코인 가격을 반등시키는 데 기여하며 '블랙 먼데이'와 같은 전면적인 폭락 사태를 막았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발언 행태는 전 세계 투자자들의 불만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개인적인 감정에 따라 시장이 흔들리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GM, 희토류 통제 속 '뜻밖의 기회' 포착

한편, 많은 산업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라는 악재에 직면한 가운데, 제너럴 모터스(GM)는 오히려 예상치 못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 우위는 GM이 2021년부터 공급망 불안정성을 인지하고 추진해 온 선제적 투자 전략 덕분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반도체 부족 사태를 겪으며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로 결정한 GM은 희토류 자석을 포함한 핵심 부품의 미국 내 조달 확대를 모색해 왔습니다.

GM은 독일 자석 제조사 VAC와 북미 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최대 희토류 채굴업체인 MP머티리얼스와도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러한 GM의 노력에는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도 동반되었습니다. VAC의 신규 자석 공장은 올해 말 가동 예정이며, 생산량의 상당 부분이 GM에 공급될 계획입니다. MP머티리얼스 역시 올해 말 첫 자석 공장에서 상업 생산을 시작하며 GM에 초기 물량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GM의 과감한 투자는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위기를 오히려 경쟁사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켰습니다.

환율 변동성, 코스피에 지속적인 부담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과 기업들의 전략 변화 속에서도, 환율 변동성은 여전히 국내 금융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화 약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환차손 위험을 증가시켜 국내 주식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 외환 당국은 시장의 쏠림 가능성을 경계하며 구두 개입에 나서고 있지만, 한미 무역 협상이나 일본의 정치적 변수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원화 절상 전환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예측 불가능한 무역 정책과 환율 변동성이 공존하는 시장 환경은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인 불확실성을 안겨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