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동산 공화국 해체’ 발언에 여야 설전…‘분당 아파트 사수’ vs ‘다주택 특혜’ 공방

문YY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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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수정 · 2026년 2월 16일 오전 2:37

발행: 2026년 2월 16일 오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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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개혁 발언과 본인의 분당 아파트 보유로 촉발된 여야 공방. 국민의힘은 ‘분당 사수’라 비판하고, 민주당은 ‘불로소득지킨당’이라 맞섰다. 조국혁신당은 이 대통령의 방침 지지하며 입법 촉구, 개혁신당은 ‘이중잣대’ 우려. 설 연휴 민심을 의식한 정치권의 부동산 논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

설 연휴를 앞둔 정치권이 부동산 논쟁으로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공화국 해체’를 선언하고 다주택자의 특혜 회수를 주장한 가운데, 그가 보유한 분당 아파트가 재건축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첫 단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과 ‘분당 아파트’

이 대통령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정당한 투자 수익을 넘어선 과도한 불로소득을 노리는 다주택자와 투기 목적 주택 보유자의 특혜를 회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지한 ‘토지공개념’과 맥을 같이한다. 그러나 이 대통령 본인은 분당의 한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2035년 재건축 예정인데, 임기가 끝나는 2030년 6월에는 공사가 진행 중일 가능성이 커 실거주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퇴직 후 주거용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자산 가치를 지키려는 ‘분당 사수’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공방의 격화: ‘분당 사수’ vs ‘불로소득지킨당’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가 재건축으로 실거주가 불가능할 것”이라며 “자산 지키기, 분당 사수”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맞서 “국민의힘 의원 10명 중 4명이 다주택자”라며 “자신들의 다주택은 지키려는 ‘부동산불로소득지킨당’”이라고 반격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방침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다주택자 대출 연장 중단을 통해 잠재 매물을 시장에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개혁신당은 “본인의 주택에 대해서는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정책 신뢰를 흔든다”고 지적했다.

향후 전망: 민심과 정책의 교차로

이번 논란은 단순한 정치적 설전을 넘어 부동산 정책의 근본적인 갈등을 드러낸다. 설 연휴를 맞아 주거 문제에 민감한 국민의 눈높이는 더욱 높아졌다. 여야는 민심을 의식한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정책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 평가받을 것이다. 이 대통령이 제시한 ‘부동산 공화국 해체’가 법제화되고 현실화될 수 있을지, 아니면 정치적 논쟁에 묻힐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