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반도 덮친 이른 폭염… 밀양 35.1℃ 43년 만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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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8일 오전 2:31

발행: 2026년 5월 16일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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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중순, 한반도에 이른 폭염이 찾아와 밀양이 35.1℃로 43년 만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를 넘으며 온열질환자도 발생했는데요. 수요일부터 비가 내리며 더위가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기록적인 5월 폭염의 시작

2026년 5월 중순, 한반도에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특히 경남 밀양에서는 낮 기온이 35.1℃까지 올라 1983년 이후 43년 만에 5월 일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는데요.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기도 합니다. 대구도 34℃를 넘어서며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를 웃도는 무더위를 보였습니다. 경북 김천은 34.8℃, 경남 양산은 34.5℃까지 기록하며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전국적인 고온 현상과 그 영향

이번 고온은 한반도 상공에 고기압이 자리 잡고 맑은 날씨가 지속된 탓입니다. 서울은 30℃, 청주 31℃, 전주 32℃, 광주 32℃ 등 수도권과 충청권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을 기록했고, 오존 농도도 짙어져 야외 활동에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특히 내륙 지역은 일교차가 15~20℃에 달해 건강 관리가 중요해졌습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며 수분 섭취와 그늘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일시적 누그러짐과 앞으로의 전망

다행히도 이번 더위는 오래가지 않을 전망입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20~26℃ 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전남 서부와 제주 산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산될 예정입니다. 다만 비가 오기 전까지는 낮 기온이 30℃ 안팎을 유지해 대비가 필요합니다. 서해상과 제주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껴 해상 교통 안전에도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른 폭염이 기후 변화의 신호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당분간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