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과 AI가 지켜보는 댐 안전…국가 37개 댐 ‘스마트 관리’ 체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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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5년 12월 21일 오후 2:18

발행: 2025년 12월 21일 오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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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드론, AI, 빅데이터, 디지털트윈 등을 활용한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전국 37개 국가 댐에 적용된 이 시스템은 댐체 실시간 모니터링, 무인기 점검, 통합관리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댐 안전 점검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인명사고 위험을 낮추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앞으로도 첨단 기술 도입을 확대해 데이터 기반의 댐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드론이 맡은 위험한 점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020년부터 전국 37개 국가 댐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왔습니다. 지난 21일 구축 완료가 발표되면서, 이제 댐 안전 관리에 드론과 AI가 본격적으로 투입됩니다. 극한 호우나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댐의 안전성을 신속하게 판단하고,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기존에는 댐의 안전 점검을 위해 사람이 직접 댐체와 시설물을 측량하고, 눈으로 확인해야 했습니다. 특히 댐체 고지나 수중 수로터널, 여수로 등은 접근이 어려워 점검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을 뿐만 아니라 인명사고 위험도 높았습니다. 이제는 항공 드론과 수중 무인기가 그 위험을 대신합니다. 무인기는 사람이 갈 수 없는 곳까지 자유롭게 날아가거나 헤엄쳐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하고, AI가 그 영상을 분석해 균열이나 손상 여부를 자동으로 찾아냅니다. 경북 청송의 성덕댐에 무인기 점검을 도입한 결과, 안전 점검에 걸리던 110일이 10일로, 비용은 1억 5천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AI와 빅데이터로 실시간 감시

댐의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것도 이 시스템의 강점입니다. 댐체 사면부에는 GPS, 경사계, 열화상카메라, 전기비저항 측정기 등 첨단 장비가 설치되었습니다. 이 장비들은 댐 내부와 외부의 미세한 변형이나 누수를 실시간으로 탐지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극한 재해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실시간 모니터링은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줍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AI와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됩니다. 예를 들어, 댐체의 변위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누수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관리자에게 경고가 발령됩니다. 댐이 스스로 위험 신호를 보내는 시대가 된 것이죠. 또한 과거 데이터와의 비교를 통해 장기적인 안전성 추이도 예측할 수 있어, 예방 정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

효율과 안전을 한번에

모든 정보는 3차원 기반의 BIM(건물정보모델링)과 디지털트윈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됩니다. 관리자는 현장에 가지 않아도 원격으로 댐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를 내릴 수 있습니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댐과 똑같은 가상 모형을 만들어 시뮬레이션도 가능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홍수 시 댐의 방류 계획을 사전에 검토하거나, 지진에 대한 내진 성능을 평가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이승환 기후부 수자원정책관은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댐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댐 37곳의 안전망이 첨단 기술로 무장하면서, 우리의 댐은 이제 더욱 스마트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