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5차 발사 10월 7일 확정...역대 최다 위성 15기 탑재

뉴C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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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8일 오전 12:05

발행: 2026년 8월 27일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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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가 10월 7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발사에는 역대 최다인 15기의 위성이 탑재되며, 특히 국내 최초로 군집위성을 궤도에 투입합니다. 카이스트가 개발한 초소형 군집위성 5기와 산학연이 참여한 큐브위성 10기가 함께하며, 재난 모니터링과 안보 역량 강화를 기대합니다.

역대 최다 위성을 싣고 우주로

누리호가 다시 우주로 향합니다. 우주항공청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호기의 발사일을 오는 10월 7일로 최종 확정했는데요. 이번 발사에는 역대 최다인 총 15기의 위성이 탑재되며, 이는 누리호가 단일 임무에서 가장 많은 위성을 수송하는 기록적인 도전이 됩니다. 발사 시각은 초소형 군집위성의 임무 특성을 고려해 낮 12시 23분부터 오후 1시 23분 사이로 정해졌고, 기상 악화 등 돌발 변수에 대비해 10월 8일부터 14일까지를 예비 기간으로 설정했습니다. 현재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발사체 총조립과 위성 점검이 한창입니다.

군집위성이 바꾸는 지구 관측

이번 발사의 핵심은 국내 최초로 궤도에 투입되는 군집위성입니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초소형 군집위성 2~6호 총 5기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리는데, 이들은 각각 100kg이 채 되지 않는 저비용 위성입니다. 여러 대가 무리를 지어 고도 500km의 태양동기궤도를 돌며 한반도 주변을 빈번하게 촬영할 수 있어, 단일 고가 위성으로는 어려웠던 시간별 상황 변화를 더 세밀하게 포착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재난 재해 모니터링은 물론 국가 안보 분야의 대응 속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실 이번 군집위성 투입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우주항공청은 이듬해 6차 발사를 통해 초소형 군집위성 7~11호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인데요. 이들까지 모두 궤도에 진입하면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하루에 3회 이상 촬영할 수 있는 감시 체계가 완성됩니다. 고해상도 영상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셈입니다.

우주 수송 역량을 입증하는 순간

15기 위성 가운데 나머지 10기는 산학연이 함께 개발한 큐브위성입니다. 오앤비스페이스와 카이스트, 부산대 등 다수의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했으며, 전리권 관측과 제주 해양쓰레기 해류 분석, 국산 부품의 우주 검증 등 각기 다른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처럼 다수의 위성을 한 번에 정확히 원하는 궤도에 배치하는 것은 누리호가 우주 수송 수단으로서의 실질적인 임무 수행 능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우주항공청은 발사대와 추적시스템 성능확인시험을 마쳤으며, 오는 9월 초에는 정부와 군, 경찰, 지자체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종합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 대응 능력을 최종 점검할 예정입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발사가 대한민국의 우주수송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