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2강 흔들리는 한국, 일본은 조롱하다 자기 발목

동KY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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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7일 오후 11:04

발행: 2026년 6월 27일 오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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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하며 자력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통계업체 옵타의 진출 확률은 31.51%까지 떨어졌다. 일본 매체와 팬들은 한국을 조롱했고, 한국이 일본의 도움을 원한다는 보도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일본 자신도 하위팀에 지며 부메랑을 맞았다.

자력 진출 길이 막힌 한국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자력으로 32강에 오르지 못한 채 남은 조의 결과에 진출 여부를 맡긴 상태가 됐습니다. A조 3차전에서 FIFA 랭킹 60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지면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무승부만 거뒀어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경기를 1골 차로 내줬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했습니다.

한국은 1승 2패, 승점 3점에 골득실 마이너스 1을 기록하며 조 3위로 밀려났습니다. 이후 세네갈이 이라크를 5-0으로 격파하면서 한국의 3위팀 내 순위는 12개국 중 7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통계업체 옵타의 32강 진출 확률 전망은 남아공전 직전 87.76%에서 31.51%까지 추락했습니다.

일본의 시선, 조롱과 부메랑 사이

일본의 반응은 빠르게 분화됐습니다. 스포츠 호치와 고코카라 넥스트 같은 일본 매체들은 한국이 일본의 도움을 원한다는 식의 보도에 신랄하게 반박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운명은 홍명보 감독 등 내부 인사가 결정할 문제"라는 지적이 일본 여론의 골자를 이뤘습니다.

SNS에서도 "한국은 축구 난민", "남은 경기를 다 봐야 하니 월드컵을 최고로 만끽하겠다"는 조롱이 쏟아졌습니다. 32강에 진출하더라도 벨기에와 맞붙게 된 것을 두고 "최악의 대진"이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벨기에는 독일전을 5-1으로 완파하며 기세가 오른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조롱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32강 진출을 확신했던 일본이 하위팀에 0-1로 지며 자신도 같은 처지에 몰렸습니다. 승률 95%로 예측됐던 경기가 무너지면서 일본 팬들 사이에선 자책과 분노가 동시에 터져 나왔습니다.

잔여 일정과 향배

한국은 시애틀에서 열릴 수 있는 벨기에전에 대비하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감독 선임 과정의 논란, 멕시코전과 남아공전에서 드러난 전술적 한계, 선수단 체력 문제 등 내부 진단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월드컵의 결과에 따라 홍명보 감독의 거취뿐 아니라 한국 축구 전반의 변화가 요구될 목소리도 커질 겁니다. 이제 남은 건 다른 조의 결과를 기다리는 수순이지만, 그 결과를 받아든 뒤 어떤 변화가 뒤따를지가 진짜 과제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