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주목한 K-게임의 미래, 지스타 2025에 담긴 의미와 과제

v지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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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16일 오전 12:20

발행: 2025년 11월 15일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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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5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치인들이 초당적으로 참여하며 K-게임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총리의 첫 방문과 규제 완화 약속은 게임 산업의 위상 변화를 보여주지만, 국내 대형 게임사 불참과 관람객 감소 등 어려움도 있었다. 정치권의 관심이 실질적인 정책 지원으로 연결될지가 향후 관건이다.

현직 총리의 첫 방문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스타 2025 현장을 찾았습니다. 현직 총리가 공식적으로 지스타를 방문한 것은 21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인데요. 총리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등 주요 게임사 부스를 차례로 돌아보며 신작 게임들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와 보니 급 땡기네요"라는 소감과 함께 게임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죠. 이번 방문은 게임 산업이 국가 차원의 주요 산업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초당적인 관심과 지원 약속

정치권의 관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현장을 방문해 웹젠 부스에서 회전목마를 타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게임업계 대표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어 제작비용 보조, 전문 인력 양성, R&D 세액공제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김 총리는 "게임 산업 정착을 위해 규제를 풀겠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죠. 이러한 움직임은 게임 산업에 대한 정치권의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게임 산업의 현주소와 도전 과제

하지만 지스타 2025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있었습니다. 국내 대형 게임사의 불참과 전시 규모 축소라는 우려 속에서 개최된 행사였는데요. 전반적인 관람객 수는 예년보다 감소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차관의 불참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게임 업계 관계자들은 정치인들의 방문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기술 혁신과 글로벌 관심

지스타 2025에서 눈에 띄는 점은 해외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였습니다. 체코 워호스 스튜디오, 일본 반다이남코, 블리자드 등 유명 해외 게임사들이 부스를 마련하며 국제적 행사로서의 위상을 확인시켜 주었죠. 삼성전자의 오디세이 모니터 라인업은 500Hz 주사율의 OLED G6와 안경 없이 3D 게이밍을 구현한 오디세이 3D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크래프톤의 '팰월드 모바일'은 최초 시연을 위해 90분에서 2시간 30분 이상의 대기열이 형성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는데요. 한국 게임의 기술력과 창의성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제

정치권의 관심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게임 업계는 오랫동안 규제와 부정적 인식에 시달려 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였지만, 지속적인 지원 시스템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지스타가 단순한 게임 축제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B2B 비즈니스 강화와 해외 바이어 유치 등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