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재보선, '윤어게인' 논란 속 여야 후보 윤곽

뉴연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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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2일 오전 11:51

발행: 2026년 5월 2일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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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재보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이진숙, 김태규, 이용 등 친윤석열계 인사들을 단수 공천하면서 '윤어게인'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윤석열 정부 부역자 귀환'이라며 비판하고, 당내에서도 우려가 나오지만 공관위는 당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 쪽에서는 이재명 정부 청와대 출신 참모 7명이 각 지역에 출마하며 '정권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국, 한동훈 등 거물급 인사들도 가세한 이번 선거는 향후 정치 지형을 가를 중대한 변수로 여겨집니다.

'윤석열 호위무사' 대거 공천

6·3 재보궐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단수 공천을 통해 친윤석열계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윤어게인' 논란이 뜨겁습니다. 대구 달성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울산 남갑에 김태규 전 방통위 부위원장, 경기 하남갑에 이용 전 의원이 각각 확정됐는데요. 이들 모두 윤석열 정부에서 핵심 보직을 맡았던 인물들입니다. 특히 이용 전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수행실장을 지낸 터라, '윤석열 호위무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반면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정진석 전 의원은 내란특검 기소 문제로 공천이 보류됐습니다. 당헌·당규에 따라 윤리위원회의 예외 인정을 받아야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데, 이 역시 윤석열 정부와의 연관성으로 인해 당내에서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당내 우려와 민주당의 비판

이번 공천에 대해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경선 절차 없이 단수 공천으로 친윤 인사들을 전면 배치한 것은 '윤어게인' 심판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 수도권 의원은 이런 방식으로는 선거에서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죠. 공관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계되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반박하며 당선 가능성을 우선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국민의힘 공천을 '윤석열 정부 부역자들의 귀환'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실패를 답습하는 인물들이 다시 나서는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민주당 쪽에서는 이재명 정부 청와대 출신 참모들의 대거 출마가 눈에 띕니다.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 전은수 전 대변인 등 7명이 각 지역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청와대 출신과 '빅샷'들의 맞대결

청와대 출신 후보들은 국정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결합해 '정권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지역 일꾼으로서의 진정성과 정치적 경험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번 재보선은 총 14개 지역구에서 치러지며,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돼 '미니 총선'급으로 확대됐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등 거물급 인사들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거의 무게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이번 선거 결과가 향후 정치 지형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결국 유권자들은 '윤어게인' 논란과 '정권 프리미엄' 사이에서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됐습니다. 각 후보들이 지역 현안과 비전으로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지, 선거가 본격화되는 5월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