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오너 3세 이주원 상무 승진…AI 신약개발로 '성장 선순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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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5일 오후 6:47

발행: 2026년 1월 5일 오후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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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은 오너 3세 이주원 이사를 상무로 승진시키며 경영 승계를 구체화했다. 이장한 회장은 시무식에서 AI 신약 개발 가속화와 선순환 구조 구축을 강조했다. 또한 정기 승진 인사를 통해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내실 경영에 나선다. 창립 85주년을 맞은 종근당은 AI 시대를 선도하며 지속 성장을 도모한다.

오너 3세의 빠른 승진

종근당그룹이 2026년 첫 인사를 통해 오너 3세인 이주원 이사를 상무로 승진시켰다. 이주원 상무는 창업주 이종근 회장의 손자이자 현 회장 이장한의 장남으로, 2018년 종근당산업 사내이사로 입사한 이후 6년 만에 상무에 올랐다. 그는 2020년 개발기획팀장을 맡은 뒤 2024년 이사로 승진한 지 1년여 만에 상무로 빠르게 올라서며 경영 승계에 대한 입지를 강화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핵심 계열사인 경보제약의 지분을 증여받아 최대주주가 되면서 후계자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한 바 있다. 종근당 측은 이번 승진이 직급 상승일 뿐 직무 변경은 없다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오너 3세의 경영 참여 확대를 예고하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AI 신약개발 가속화

종근당은 올해 창립 85주년을 맞아 5일 충정로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었다. 이장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AI 융합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AI로 창출된 수익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산업에 AI가 적용되는 시대에 AI 활용 능력이 기업 생존을 좌우한다며, 후보 물질 발굴부터 임상 설계까지 전 과정에 AI를 접목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회장은 “환자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것이 제약업의 사명”이라며, AI를 통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인류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내실 경영과 조직 혁신

종근당은 1월 1일부로 정기 승진 인사를 단행해 조직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주원 상무 외에도 이규웅 전무, 이창식·심영곤·윤수미·이진오·송지수·정병무 이사 등이 승진했다. 계열사에서는 경보제약 김태영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고, 종근당바이오 김진오 이사, 종근당건강 김상균 이사보 등이 새롭게 영전을 받았다. 이번 승진 인사는 종근당이 창립 85주년을 기점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내실 경영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AI 신약 개발을 비롯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더불어, 핵심 인재들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급변하는 제약 산업 환경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종근당은 오너 3세의 빠른 승진과 AI 신약 개발 전략, 조직 혁신을 통해 2026년을 ‘지속 성장을 위한 내실 경영의 완성’의 해로 삼고 있다. 과거 85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혁신을 거듭해온 종근당이 AI 시대에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