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미술관서 동료 찌른 70대, 살인미수·방화예비 혐의로 구속영장

네조머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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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7일 오후 10:48

발행: 2026년 6월 26일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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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70대 남성이 직장 동료인 40대 남성을 낫으로 공격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해자는 범행 10시간 만에 관악구에서 검거되었으며, 현장에서 휘발유 통이 발견되어 방화예비 혐의가 추가되었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직장 내 갈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근길 미술관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피습

어제(26일) 오전 7시 40분이 넘은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입니다. 이 건물 4층에 위치한 일민미술관에서 70대 남성이 갑자기 낫을 꺼내 40대 남성을 공격했습니다. 피해자는 팔을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가해 남성은 이 건물에서 청소 관련 업무를 하던 사람으로, 피해자와는 같은 회사에서 근무한 사이였는데요. 피해자는 최근 사직서를 제출하고 짐을 찾으러 건물에 들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출근 시간대 도심 한복판 미술관에서 벌어진 강력 범죄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범행 10시간 만에 검거…방화 예비 정황도 포착

범행 직후 가해 남성은 현장을 빠져나와 인근 빌딩으로 이동한 뒤 택시를 탔습니다. 이후 용산구 삼각지와 동작구 노량진 일대를 거쳐 도주했으며,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그의 동선을 추적했습니다. 결국 사건 발생 약 10시간이 지난 오후 5시 50분쯤 서울 관악구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가해자가 버린 가방을 확보했는데, 안에는 흉기 외에도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가 든 통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에 더해 방화예비 혐의까지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흉기 난동에 이어 방화까지 계획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사건의 심각성이 한층 커지고 있습니다.

직장 내 갈등이 부른 비극…수사는 어디로

경찰은 두 사람 사이에 직장 내 갈등이 있었던 점에 주목하며 범행 동기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가해자가 최근 일을 그만둔 상태에서 과거 상급자였던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원한 관계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갈등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과 함께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발견된 인화성 물질의 용도와 범행 전 계획 정도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직장 내 갈등이 극단적인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