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포름알데히드 배추' 논란...정부·서울시, 안전망 강화로 소비자 불안 잠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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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일 오전 12:20

발행: 2026년 8월 31일 오후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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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부 지역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배추가 유통된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졌습니다. 이에 식약처는 해당 배추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고, 중국산 배추와 김치 검사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했습니다. 서울시는 원재료부터 최종 소비 단계까지 관리하는 4대 안전망을 가동하고 김치 취급업소 9,500곳을 특별점검하며 먹거리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불안 키운 중국산 배추 논란

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된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특히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등 일부 농가에서 불법으로 해당 물질을 사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에 유통되는 중국산 배추와 김치에 대한 우려가 순식간에 확산됐죠.

사실 이런 우려가 커지자 정부와 지자체는 즉각 움직였습니다. 문제가 된 배추가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유통 단계부터 철저한 관리에 나선 것이죠.

정부의 신속한 안전 확인과 현장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중 한국대사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허베이성 지역의 배추가 우리나라로 수출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더불어 중국산 배추 15건과 배추김치 124건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품목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평택수입식품검사소를 직접 방문해 검사 현장을 점검했는데요. 앞으로도 수입 통관 단계에서 중국산 배추와 김치, 절임배추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위해 요인이 원천 차단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배추가 들어올 때마다 포름알데히드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배추김치와 절임배추 역시 제조업소별로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4대 안전망과 유통 단계 총점검

중앙정부의 통관 단계 관리와 함께 서울시는 유통 및 소비 단계에서 더욱 세심한 안전망을 가동했습니다. 서울시는 원재료, 제조와 가공, 시중 유통, 최종 소비 단계를 아우르는 '4대 안전망'을 구축해 중국산 배추와 김치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김치 취급업소 9,50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와 위생 상태 특별점검을 벌였고, 서울 내에서 유통되는 중국산 배추김치도 수거해 안전성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포름알데히드뿐만 아니라 중금속과 색소 등 유해물질 노출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한 뒤 그 결과를 매달 공개하고 있어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만약 위해성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식약처에 즉시 통보하고, 원산지 표시 위반이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나 고발 등 엄정하게 조치하고 있죠.

이번 논란으로 중국 중앙정부도 특별조사에 착수한 상황입니다. 정부와 서울시가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는 가운데, 앞으로도 꾸준한 현장 점검과 투명한 정보 공개가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