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밀라노 올림픽 팀 이벤트서 성공과 실패 교차…상반된 평가 속 개인전 도전

뉴y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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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수정 · 2026년 2월 8일 오전 5:48

발행: 2026년 2월 8일 오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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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선수가 밀라노 올림픽 팀 이벤트 쇼트 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 살코 등 고난도 요소를 성공시키는가 하면 트리플 악셀에서는 실수를 범하며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그의 83.53점(8위)은 한국 팀의 프리 진출을 막았지만, 이번 경기는 개인전을 위한 중요한 실전 감각 조정의 시간이었다. 이제 모든 관심은 그가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남자 피겨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개인전으로 쏠리고 있다.

기대와 아쉬움 사이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에서 차준환 선수가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그의 연기가 끝난 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피겨 팬들과 보도자료 사이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일부 보도는 그의 연기를 ‘완벽하다’고 표현하며 기량을 칭찬했고, 다른 보도는 트리플 악셀 실수를 지적하며 ‘아쉽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경기에 대한 시선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팀 이벤트의 첫 번째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차준환 선수는 이번 무대에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자이자 한국 남자 피겨의 리더로서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팀 이벤트는 본격적인 개인전에 앞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예행연무였죠. 결과는 기술점수 41.78점, 예술점수 41.75점을 합한 83.53점으로, 출전 선수 10명 중 8위였습니다. 이 점수는 한국 팀이 프리 스케이팅 진출에 필요한 상위 5위 안에 들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최종적으로 한국 팀은 7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기술적 성취와 한 번의 실패

차준환 선수의 프로그램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반된 평가가 나오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자신감 있는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어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루프를 연결한 콤비네이션 점프도 안정적으로 착지했고,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는 높은 수준의 기술을 선보이며 레벨 4를 인정받았습니다. 이 부분들만 놓고 본다면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깔끔한 연기’라는 평가는 당연해 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후반부에 등장한 트리플 악셀이었습니다. 점프가 제대로 돌지 않으며 회전 수가 부족해져 사실상 싱글 악셀로 처리되었고, 이로 인해 기술 점수에서 큰 감점을 받았습니다. 이 한 번의 실수가 전체 점수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며, ‘아쉬운 연기’라는 평가를 불러온 것이죠.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 선수가 108.67점으로 1위를 한 것과 비교하면, 점수 차이가 실수에서 비롯됐다는 점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진정한 승부는 앞으로 남았다

팀 이벤트에서의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무대는 차준환 선수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수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지만, 동시에 얼음 위의 느낌과 개선점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피겨 대표팀으로서는 페어 종목에 출전팀이 없어 팀 이벤트에서의 메달 가능성이 원래부터 높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개인전을 위한 최종 점검의 성격이 더 강했다고 볼 수 있죠.

이제 모든 시선은 개인전으로 모아집니다. 차준환 선수의 진정한 목표는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라는 점을 많은 팬들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밀라노의 얼음 위에서 그는 팀 이벤트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트리플 악셀을 포함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야 합니다. 성공과 실패가 공존했던 첫 무대가, 결국에는 더 단단한 선수로 거듭나게 하는 발판이 될지 여부는 그의 다음 연기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