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AI위 부위원장 취임... 프론티어 역량과 공급망 국가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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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31일 오후 7:37

발행: 2026년 8월 31일 오후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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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이 취임하며 AI 3강 도약과 공급망 핵심 국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미토스 사태를 계기로 프론티어 AI 자체 역량 확보와 독파모 사업 재점검을 강조하고, 반도체와 피지컬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 및 지역 격차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4개월 만에 AI 정부 복귀한 하정우

하정우 신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이 취임하며 AI 정부 핵심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초대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지냈으나 지난 4월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해 사퇴했다가 낙선한 지 4개월 만인데요. 이번 인사를 두고 회전문 논란이 일부 제기되기도 했지만, 하 부위원장은 확실한 성과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그가 떠난 자리는 이해민 전 의원이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이동하면서 비례대표 의원직에 궐원이 생긴 뒤 채워졌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조국혁신당 추천 순위 14번이던 김형연 최고위원을 승계자로 결정했습니다. 법조와 행정을 두루 거친 김 최고위원의 입성으로 당내 인사도 새로워지게 되었습니다.

프론티어 AI와 공급망 국가라는 과제

하 부위원장이 가장 먼저 강조한 건 프론티어 AI 자체 역량 확보입니다. 미국의 '미토스' 모델 수출 통제 사태를 계기로 AI 주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런 접근성 격차가 곧 국가 역량 격차로 이어진다고 진단했는데요.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역시 오픈웨이트 모델을 앞세워 개발도상국을 공략하며 머지않아 유사한 통제 체계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해 온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이른바 독파모 사업의 목표와 방식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단순히 모델 수를 늘리는 대신 상위권 모델을 직접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막대한 자본은 국가가 지원하여 역량 있는 그룹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GPU 공급망 다각화와 국내 AI 가속기 경쟁력 강화도 함께 거론되었습니다.

격차 해소와 3대 메가프로젝트

기술력 못지않게 중요한 건 민감성입니다. 하 부위원장은 보궐선거 기간 중 지역 어르신들을 만나며 AI 접근성의 괴리를 직접 체감했다고 말했습니다. 대기업 중심의 성장을 넘어 중소·중견기업의 AI 전환과 지역 사회의 디지털 격차 해소가 없다면 진정한 AI 3강으로 도약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개발도상국의 소버린 AI 개발에 기여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에서 대체 불가한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정치 재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답을 내놓지 않은 채, 당분간 AI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