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에 2차 제재 발표…이란 "경제적 왕따" 반발

마K연연
6개의 관련 기사

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5일 오전 10:19

발행: 2026년 8월 25일 오전 10:19

요약 생성중...

미국이 이란에 대한 2차 경제 제재를 발표하자 이란은 '경제적 왕따'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2년 대응 계획을 준비했다고 밝혔으며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파키스탄의 중재를 통해 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접근법 변화와 이란의 대응 방식에 따라 양국 관계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경제적 왕따' 선포된 이란

미국이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들까지 겨냥한 2차 경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이란은 이를 '경제적 왕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이번 조치는 대규모 군사작전 이후에도 이란 핵 금지와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미국이 자금줄을 옥죄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란은 즉각 지진과 같은 보복을 경고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란 측은 이미 2년 경제 계획을 수립해 대응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의 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입겠지만, 이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는 겁니다. 미 재무부는 이번 제재를 통해 이란의 경제적 왕따 작전을 개시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테헤란의 대화와 파키스탄 중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을 대할 때 강압적인 어조와 접근법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테헤란에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나온 발언인데요.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국제 규범에 기반한 미국의 의무 준수를 촉구하며, 파키스탄의 중재를 통해 종전 양해각서 목표가 달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무니르 참모총장은 지난 6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 체결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인물입니다. 그는 이번 회동에서도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사실 이란은 군사적 대응만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파키스탄을 통한 외교적 해법의 가능성도 동시에 열어두고 있는 셈입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위력 행사에 의존하는 방식이 오히려 집행 절차를 복잡하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압박 속에 남은 외교적 여지

미국은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점차 높이고 있습니다. 전문직 비자 수수료까지 강행하며 실효성 있는 제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에 이란은 대응 준비가 완료됐다고 맞받아치며 양측의 대치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당분간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파키스탄 등 제3국이 중재에 나서고 있어 완전한 무력 충돌로 번지기보다는 경제적 압박과 외교적 공방이 지속되는 양상이 유력합니다. 향후 이란이 제재를 어떻게 흡수하느냐, 그리고 미국의 접근법에 변화가 있느냐에 따라 양국 관계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란은 대통령과 실세를 동시에 움직이며 저마다의 외교적 공간을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