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부부, 구치소서 첫 추석…'특식 없는 명절'과 엇갈린 메시지

조vM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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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6일 오전 8:17

발행: 2025년 10월 4일 오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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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부부 윤석열, 김건희 씨가 구속 상태로 첫 추석을 맞았다. 예산 문제로 특식 없이 일반 식단으로 명절을 보냈으며, 김 씨는 변호인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어두운 터널을 버텼다'는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민주당은 이를 부적절한 호소라 비판하며 사죄를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헌정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상황에서 정치권의 엇갈린 반응이 이어졌다.

전직 대통령 부부, 구치소에서 맞은 첫 추석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명절을 맞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구치소에서 첫 추석을 보냈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는 예산 문제로 재소자들에게 별도의 특식이 제공되지 않아, 두 사람 역시 평소와 같은 일반 식단으로 명절을 맞았습니다. 이는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로, 두 사람에게 이번 명절은 어느 때보다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구치소 내 명절 풍경과 식단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김 여사는 서울남부구치소에서 각각 추석을 보냈습니다. 교정 당국은 올해부터 추석과 설 명절 특식 제공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미니치즈빵, 삶은 달걀 등으로 구성된 일반 식단을, 김 여사는 두부김칫국, 오복지무침 등이 포함된 식사를 받았습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외부 기부 물품으로 김 여사 측에 송편과 과일 등이 제공되어 일반 식단 외에 추가적인 음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소자들은 추석 연휴 동안 실외 운동 시간을 제공받았으나, 공휴일에는 변호인 접견이 제한되는 등 외부와의 접촉이 최소화되었습니다. 구치소에서는 지상파 채널을 통해 추석 특집 영화 등을 방영하며 재소자들의 여가 시간을 보장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옥중 메시지와 정치권의 반응

이 가운데 김건희 여사는 변호인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김 여사는 "응원 덕분에 어두운 터널을 버틸 수 있었다"고 밝히며, 지지자들의 편지와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지자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자신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과거 사진과 함께 공개되어, 지지층 결집을 의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김 여사의 옥중 메시지는 즉각적인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의 메시지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자, 법 앞의 평등 원칙에 어긋난다며 "죗값을 치를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가 자신의 혐의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엇갈리는 상황과 향후 전망

윤 전 대통령 역시 구치소에서 명절을 보냈습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초유의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번 추석은 더욱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김 여사의 옥중 메시지와 이에 대한 정치권의 엇갈린 반응은 앞으로 이어질 재판 과정과 맞물려 또 다른 정치적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