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불꽃축제 통신 품질 지키는 AI 시스템 'A-One' 도입

네by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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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일 오후 6:34

발행: 2026년 9월 2일 오후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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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2026년 불꽃축제를 앞두고 AI 운용 시스템 'A-One'을 도입해 통신 품질을 보장한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트래픽을 예측하고 이동기지국 위치를 자동으로 도출해 기존 5일이 걸리던 대응 계획 수립을 30분으로 단축했다. SK텔레콤은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 고정 및 이동 기지국을 증설하며 혼잡도 사전 예측으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불꽃축제에서 통신 마비는 이제 그만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이 모이는 대형 행사입니다. 사람이 몰리는 만큼 가장 골치 아픈 건 바로 휴대폰 통신 품질인데요. 사진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올리려는 수요가 폭증하면서 통신망이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SK텔레콤이 올해 불꽃축제를 앞두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전면 투입했습니다.

지난해 불꽃축제에는 순간적으로 19만 3천 명이 방문했고, 불꽃쇼 시간대 최대 동시 접속자는 8만 8천 명에 달했습니다. 인파는 노량진수산시장이나 마포대교 물빛광장까지 확대되는 추세라 통신망 부하는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SK텔레콤은 여의도한강공원 내 크루즈 선착장과 시계탑, 여의나루역 등에 고정 시설을 늘리고 이동기지국과 전기차 기지국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기지국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실시간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인파의 이동 패턴은 예측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트래픽이 쏠리는 구간도 순식간에 바뀌기 때문이죠.

AI가 기지국 위치를 실시간으로 찍는다

SK텔레콤이 내놓은 해법은 자체 개발한 AI 운용 시스템 'A-One'입니다. 이 시스템은 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AI가 통신 품질과 트래픽을 예측해 이동기지국의 수량과 위치를 자동으로 도출합니다. 기존에는 분석과 대응 계획을 세우는 데 5일이 걸렸지만, AI 도입 후에는 30분이면 충분해졌습니다.

이번 불꽃축제는 5일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7시 40분부터 9시 10분까지 불꽃쇼가 펼쳐집니다. 인파가 가장 몰리는 시간대에 맞춰 AI가 미리 트래픽 흐름을 분석하고 필요한 곳에 통신 자원을 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복재원 SK텔레콤 네트워크 운용담당은 AI 기반 혼잡도 사전 예측과 통신망 관리로 고객들이 축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신망 운영의 AI 전환은 시작에 불과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이벤트 대응을 넘어서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동안 통신사들은 대형 행사 때마다 경험과 과거 데이터에 의존해 기지국을 배치했는데, 이제는 AI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읽고 결정을 내리는 단계로 넘어왔습니다. 이는 통신 인프라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향후에는 불꽃축제뿐 아니라 다양한 도시 축제나 재난 상황에서도 AI 기반 네트워크 운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람이 일일이 분석하고 판단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계가 순식간에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