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억 빚 임채무, '두리랜드' 직원들 "잔소리 폭격기" 내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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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4일 오전 9:02

발행: 2025년 10월 13일 오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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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채무가 운영하는 '두리랜드'가 190억 원의 채무로 운영난을 겪고 있으며, 방송을 통해 직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직원들은 임채무를 '잔소리 폭격기'라 칭하며 그의 완벽주의와 조급함을 지적했고, 일부는 임금 체불 등 심각한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임채무는 아이들의 웃음 때문에 공원을 포기할 수 없다며 사과했지만, 꿈을 지키기 위한 현실적인 과제와 직원들과의 갈등 봉합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배우 임채무가 30여 년간 운영해 온 놀이공원 '두리랜드'가 약 19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채무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공원 운영의 어려움과 더불어 내부 직원들과의 갈등 양상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꿈, 30년의 빚이 되다

임채무는 1970년대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 시절부터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 공간을 만들겠다는 꿈을 키워왔습니다. 이 꿈은 1990년, 자신의 사비를 털어 경기도 양주에 '두리랜드'를 설립하며 현실이 되었습니다. 개장 초기에는 아이들의 웃음만을 바라며 무료 입장을 고수했으나, 지속적인 운영 적자로 인해 재정난에 직면했습니다. 결국 2017년 잠시 휴장했다가 2020년 재개장했지만, 운영상의 어려움은 여전히 해소되지 못했습니다.

190억 채무, '아이들의 웃음' 뒤에 가려진 현실

현재 두리랜드는 19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빚을 떠안고 있습니다. 매달 발생하는 이자만 8,000만 원에 달하며, 전기료만 해도 3,000만 원에 이르는 등 고정 지출 부담이 상당합니다. 하루 평균 매출이 16만 원에서 32만 원에 불과한 날도 있어, 운영 적자를 메우기 위해 최근 소정의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임채무 본인은 시설 고장 시 즉시 기계를 교체하는 원칙 때문에 빚이 늘었다고 설명하며, 아이들이 달려와 안기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습니다.

'잔소리 폭격기'와 '미지급 임금' 논란

방송에 출연한 직원들은 임채무의 경영 방식을 두고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직원들은 임채무를 "잔소리 폭격기"라고 칭하며, 1분 1초도 기다리지 못하는 조급함과 완벽주의적인 성향, 그리고 결벽증까지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직원들에게 큰 압박감으로 작용했으며, 일부 직원들은 8개월 치 임금을 받지 못했거나, 3개월 치 급여만 지급받는 등 임금 체불 문제를 겪었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19년 동안의 운영 과정에서 직원들의 희생이 강요되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꿈을 지키려는 의지, 갈등 봉합은 과제

이러한 내부 폭로와 재정난 속에서도 임채무는 '두리랜드'를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사장'이나 '회장' 같은 직함으로 불리는 것을 꺼리며 겸손한 태도를 보이고,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를 전하며 상황을 수습하려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의 불만과 운영상의 현실적인 문제들이 산적해 있어, 임채무가 이 꿈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직장 내 소통 방식과 경영 철학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