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 대신 '천세'…'21세기 대군부인' 역사 논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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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6일 오후 9:01

발행: 2026년 5월 16일 오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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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11회에서 왕이 제후국 예법인 '천세'와 '구류면류관'을 사용해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습니다. 제작진은 사과하며 재방송과 OTT에서 해당 부분을 수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왕관과 만세의 오류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고증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11회에서 새 왕이 즉위하는 장면, 자주국의 상징인 '만세' 대신 제후국이 쓰는 '천세'를 외치고, '십이면류관'이 아닌 '구류면류관'을 착용한 점이 문제가 됐는데요. 시청자들은 한국의 자주적 지위를 훼손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제작진은 결국 공식 사과문을 올리게 됐습니다.

대체 역사물의 딜레마

이 드라마는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이자 대체 역사물입니다. 실제 역사와 가상의 세계가 교차하는 만큼, 세심한 고증이 요구되는 작품이었죠. 제작진은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했는지 살피지 못했다"며,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맥락이 부적절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사실 초반부터 역사 왜곡 우려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는데, 이번 장면이 결정적 빌미가 된 셈입니다.

수정 약속과 흥행의 명암

제작진은 재방송과 VOD, OTT에서 해당 부분의 오디오와 자막을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청자들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제작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한편,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 13.5%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에서도 전 세계 한국 시리즈 1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를 모았죠. 고증 실패라는 오점을 남겼지만, 앞으로 감독의 인터뷰와 최종회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