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추위에 서울 첫얼음 관측, 큰 일교차로 건강 관리 주의

KY한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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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9일 오전 9:04

발행: 2025년 10월 29일 오전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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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올가을 첫 얼음과 첫 서리가 관측되며 예년보다 빠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0~9도로 내륙 지역은 서리와 얼음이 발생해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낮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겠지만, 일교차가 최대 17도까지 벌어져 건강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됩니다.

예년보다 빨라진 추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올가을 첫 얼음과 첫 서리가 관측되며 때 아닌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10일, 평년보다 6일 일찍 나타났으며, 첫 서리도 지난해보다 9일 앞당겨졌는데요. 특히 강원 북강릉에서는 첫 얼음이 작년보다 무려 30일이나 빨리 관측되는 등 전국적으로 추위가 빨리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른 추위는 북극 찬 공기의 남하와 맑은 날씨로 인한 복사냉각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설악산은 영하 7.8도, 대관령은 영하 4.2도까지 떨어지는 등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추위가 더욱 심했습니다.

내륙 중심 서리와 얼음 주의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0~9도로 예상되며, 특히 내륙 지역에서는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서리와 얼음이 발생할 것으로 예보됩니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지역에서는 특히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수확철을 맞은 농가들에게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는데요.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해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합니다. 새벽과 아침 사이에는 내륙 지역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도 낄 수 있어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야 하는 날씨입니다.

낮부터 회복되는 기온

다행히 이번 추위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입니다. 낮부터는 북풍에서 서풍으로 바람이 바뀌고 서해상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할 전망입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17도까지 오르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문제는 아침과 낮의 기온 차이가 최대 17도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춘천은 아침 1도에서 낮 16도로, 남원은 2도에서 19도로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큰 일교차는 면역력을 저하시켜 감기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 관리와 대처 방안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비해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을 것을 권고합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보온에 신경 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공기질 측면에서는 다행인 상황입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아침 사이에는 중부와 호남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말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 추위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본격적인 겨울 시작인지는 추가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