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포드 챔피언십서 장타 앞세워 우승권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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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3월 28일 오전 8:50

발행: 2026년 3월 28일 오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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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선수가 LPGA 포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무보기 6버디의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다. 299야드 장타를 앞세워 우승 경쟁에 합류한 그는 지난해 부진을 딛고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1라운드에서의 뒷심과 2라운드의 완벽한 경기 운영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윤이나 선수가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2라운드에서 299야드 장타를 포함한 무결점 플레이로 순위를 끌어올린 건데요, 지난해 부진을 딛고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장타로 무장한 반등의 신호탄

윤이나 선수의 이번 포드 챔피언십 행보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시작됐습니다. 1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포함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22위로 출발했죠. 특히 후반 7번홀에서 터뜨린 두 번째 이글이 순위를 끌어올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279야드에 그쳤지만, 공격적인 선택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겁니다.

2라운드에선 한층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6개의 버디를 잡으며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기록,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5위까지 치고 올라갔어요. 이날 기록한 299야드 드라이브는 압도적인 장타력을 보여주며 코스 정복을 예고했죠.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 적중률 83.33%의 정교한 샷이 더해지며 무결점 라운드를 완성했습니다.

1라운드의 뒷심과 2라운드의 무결점

두 라운드를 비교해보면 윤이나 선수의 경기 운영이 더욱 안정적으로 변모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라운드 후반부에는 보기 3개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이글로 위기를 넘기며 5언더파를 지켜냈습니다. 당일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운 건 자신감 회복에 큰 도움이 됐을 겁니다.

2라운드에서는 그러한 흔들림이 전혀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샷의 정확도를 유지하며 티샷부터 그린 공략, 퍼팅까지 완벽에 가까운 흐름을 이어갔죠. 단 한 번의 보기도 없이 6버디를 몰아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완성형 골프였습니다. 다만 샌드 세이브에서 아쉬움을 남긴 건 향후 개선할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부진을 딛고 오른 우승 도전장

지난해 윤이나 선수는 다소 부진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LPGA 투어 28개 대회 출전 중 톱10 진입은 단 한 번에 그쳤고,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US여자오픈 공동 14위였죠. 세계랭킹도 74위에 머물러 있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포드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모습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장타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성과 정확한 샷의 조합이 지난 시즌과는 다른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루키 시즌 이 대회에서 공동 22위를 기록한 경험과, 지난 파운더스컵에서의 아쉬운 마무리 경험이 이번에는 긍정적인 자양분이 되고 있는 거죠.

이제 남은 라운드에서도 같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입니다. 현재 공동 선두와는 4타 차이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만약 이 기세로 우승이나 톱10 안착에 성공한다면, 세계랭킹 상승은 물론이고 지난해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