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부 장관 지명 두고 여야 격돌…공소취소 공방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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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일 오후 3:38

발행: 2026년 9월 1일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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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의원의 법무부 장관 지명을 두고 여야가 격렬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대통령 방탄용 인사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고, 민주당은 검찰 정상화 적임자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불법 수사 확인 시 공소취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향후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입장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둘러싼 여야 대립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정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총공세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적임자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이번 인사를 두고 여야의 시각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를 지명 철회 0순위로 지목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의 재판과 관련해 공소 취소를 진두지휘할 최적임자를 고른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박충권 수석대변인 역시 김 후보자를 대통령 개인의 비리를 덮어줄 전담 방탄복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무너진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고 공직기강을 확립하며 검찰 정상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국민의힘의 주장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선동이자 인신공격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소취소'를 둘러싼 공방의 핵심

이번 논란의 핵심은 김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될 경우 공소취소 권한을 어떻게 행사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입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초강경파라는 점을 들어, 집권 2년 차 국정의 최우선 과제가 공소 취소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당내에서는 이번 지명이 단순한 인사를 넘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자는 강압적이거나 불법적인 수사 정황이 확인될 경우 공소취소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발언은 법무부 장관의 권한 범위 안에서 위법 수사 여부를 따져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되는데, 이것이 대통령 관련 사건에까지 적용될 가능성을 두고 여야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방탄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고, 민주당은 사법 정의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실 공소취소는 법무부 장관의 고유 권한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이 권한이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사법부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항상 존재해 왔습니다. 이번 인사를 두고 법무부 장관 권한의 경계선이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실관계 확인과 향후 검증 과정

공방 속에서 사실관계 확인도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김 후보자를 대장동 변호인 출신이라고 비판하자, 민주당 조계원 대변인은 이를 사실 확인 없는 거짓말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박정현 원내부대표 역시 국민의힘의 행태를 저열한 선동으로 규정하고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검증을 촉구했습니다.

향후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직무 수행 방향과 관련 발언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여야가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건설적인 검증을 이어갈지, 아니면 정쟁의 소모전으로 번질지 주목됩니다. 특히 공소취소 기준과 절차에 대한 후보자의 구체적인 입장이 국민적 검증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