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둘째 날도 '미세먼지·안개' 주의…월요일 강원 산지 눈

연YK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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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 전 수정 · 2026년 2월 15일 오전 1:53

발행: 2026년 2월 15일 오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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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둘째 날인 15일 전국은 포근하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서쪽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어 교통과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 중·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강원 산지에는 약한 눈 가능성도 있다. 16일 월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강원 산지에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며, 설날인 17일은 맑지만 쌀쌀하다. 정부는 미세먼지 대응 회의를 열었다.

첫날부터 '잿빛 하늘'…미세먼지와 안개

설 연휴 첫날인 14일, 전국이 짙은 미세먼지와 안개로 뒤덮였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충청, 강원, 경북 등 중부와 남부 지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5배 이상 치솟기도 했습니다. 서해안 지역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수백 미터에 불과해 고속도로와 하늘길, 바닷길 교통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대기 정체와 중국에서 유입된 스모그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둘째 날도 '미세먼지·안개' 주의보

15일도 대기 정체가 이어져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해안 교량과 강·호수 주변에서 안개가 더욱 짙을 수 있으므로 운전자들은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 확보에 신경 써야 합니다. 강원 중·북부 내륙과 산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강원 산지에는 약한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온은 아침 최저 -2∼7도, 낮 최고 6∼19도로 포근하겠지만, 경상권 등 일부 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강원 동해안·산지, 경북 동해안·북동산지, 부산·울산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월요일 대설, 설날은 맑지만 쌀쌀

16일 월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로 떨어지고,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안에는 대설특보 수준의 눈이 예보되어 있으며,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설날인 17일에는 전국이 맑겠지만,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성묘길이 쌀쌀할 전망입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화기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정부는 미세먼지 위기경보에 따라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 주재로 비상저감조치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사업장과 차량 배출가스 관리 강화, 취약계층 보호 등을 논의했습니다. 기상청은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해 귀성·귀경길 교통안전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