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한풀 꺾인 22일…전국 곳곳 소나기·동해안 너울 주의

KKM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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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2일 오전 5:48

발행: 2026년 6월 21일 오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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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월요일은 주말 비로 주춤했던 폭염이 한풀 꺾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도에는 20~60mm의 비가 내리고 내륙 곳곳에도 5~40mm의 소나기가 예보되었으며, 돌풍·천둥·번개와 우박 가능성도 있습니다. 동해상에는 최고 5m의 높은 물결이 일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풀 꺾인 폭염, 곳곳 소나기 예고

주말 사이 전국에 내린 비로 33도 안팎까지 치솟았던 폭염 수준의 더위가 한풀 꺾였습니다. 이번 주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28도 안팎을 기록하며, 예년 이맘때와 비슷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22일 월요일 아침 기온은 서울 20도, 부산 20도, 대구 19도 등 16도에서 21도 사이를 보이겠고, 낮 동안 서울 28도, 대전 27도, 수원 28도, 청주 28도, 전주 27도, 부산 24도, 강릉 22도 등으로 오르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밤사이 20에서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이 5에서 40mm, 강원과 충청, 전라, 경상권 내륙은 5에서 30mm 수준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상층 한기와 대기 불안정이 만든 소나기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된 가장 큰 이유는 대기 불안정입니다. 기상청은 낮 동안 기온이 오르는 가운데 상층에 영하 8도 이하의 한기가 남하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내륙에 수렴대가 형성되면서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지기 좋은 조건이 된 것인데요.

문제는 소나기가 단순히 비만 내리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칠 가능성이 크며,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지를 중심으로는 우박이나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동해안 너울과 해상 안전 주의

육지의 날씨만 문제가 아닙니다.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동해 전 해상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는 최고 5m의 높은 물결이 일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해 중부와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 경보가 발효되었으며, 해안가나 방파제 근처 접근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주 초반은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자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우산을 챙기되 갑작스러운 돌풍이나 벼락, 그리고 높은 너울에도 충분히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