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 핵잠수함 위치 이례적 공개…이란 압박 본격화

경M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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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2일 오후 2:01

발행: 2026년 5월 12일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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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이 이례적으로 핵잠수함 위치를 공개하며 이란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오하이오급 잠수함이 지브롤터에 도착한 사실을 밝히고, 이란 혁명수비대 금융 정보에 포상금을 거는 등 군사·경제적 압박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무력 시위가 있었던 만큼, 이번 결정이 중동 긴장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됩니다.

이례적인 핵잠수함 위치 공개

미 해군 제6함대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하이오급 탄도미사일 잠수함이 스페인 남부 해안의 영국령 지브롤터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사전문지 성조지는 이 잠수함이 USS 알래스카이며, 트라이던트 II 미사일을 탑재해 핵탄두를 운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통상 핵잠수함의 위치는 극비로 보호되는데, 이번 공개는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미 해군이 핵잠수함 위치를 공개한 것은 전략적 억지력을 과시하고 이란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이란 압박의 이중 전략

이런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 제안을 거부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잠수함은 탐지가 거의 불가능한 SLBM 발사 플랫폼으로, 미국 핵 3축 체계에서 가장 생존성이 높은 전력입니다. 동시에 CNN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혁명수비대의 금융 메커니즘 붕괴로 이어지는 정보를 제공하면 최대 1,500만 달러(약 220억 원)의 포상금을 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군사적 위협과 경제적 압박을 동시에 구사하며 이란을 다각도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무력 시위와 향후 전망

미군은 과거에도 2022년 11월 로드아일랜드급 핵잠수함을 지브롤터에 기항시켜 러시아와 나토 동맹에 경고를 보낸 바 있습니다. 이번 공개는 비슷한 무력 시위의 연장선으로, 이란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보내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란은 이러한 압박에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되며,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의 핵 3축 체계 중 가장 생존력 높은 전력까지 활용한 이번 압박이 실제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