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마두로 체포…국제사회 '국제법 위반' 비판

한M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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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5일 오후 7:22

발행: 2026년 1월 4일 오후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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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군사 작전으로 생포하고 미국으로 압송했다. 이에 교황, 중국, 러시아 등은 국제법 위반을 비판했고, 델시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은 초반 강경 입장에서 협력으로 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재건을 공언했지만 전문가들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은 미국의 개입을 비판하며 국제법 수호자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고, 미국 내에서는 MAGA 지지층의 환호와 일부 보수층의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미국,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군사 작전으로 생포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미국 뉴욕으로 압송돼 마약 테러 공모 등 4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작전 성공 후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까불면 다친다(FAFO)”는 경고 메시지를 게시하며 강경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사진은 작년 APEC 정상회의 당시 부산 김해공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사회 반발과 우려

이번 군사 개입은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교황 레오 14세는 “베네수엘라 상황을 깊은 우려 속에 지켜본다”며 주권 존중과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행동을 강력히 규탄했고, 북한은 “미국의 불량배적 본성”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며,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중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가 환영하는 반면 멕시코와 쿠바 등은 비판했습니다.

한국 시민사회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은 “마약 퇴치라는 명분으로 타국 정권을 무력으로 전복한 현대판 식민지배 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MAGA 지지층이 환호했지만, 일부 보수 진영은 이라크전의 재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권력 공백과 협력 모색

마두로 대통령 체포 후 권한을 인수한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처음 강경 발언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옳은 일을 하지 않으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공개 압박에 협력 의사를 밝혔습니다.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은 인스타그램에 “상호 존중과 국제법 테두리 안에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실용주의자로 평가받는 그녀는 마두로 정권에서 핵심 인물로 부상했으며, 미국은 그녀를 협상 상대로 지목해왔습니다.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의 사면과 망명을 조건으로 과도정부 구상을 제안했고,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이 그 수반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재건은 전문가들로부터 ‘1천억 달러(약 145조 원) 도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은 1974년 400만 배럴에서 현재 100만 배럴로 급감했고, 부패와 투자 부족으로 인프라가 황폐화된 상태입니다. 미국 기업들도 정치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투자를 꺼리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국제법 논란

미국의 이번 군사 개입은 국제법 위반 논란을 낳았고, 국제 질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베네수엘라 정국의 향방은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의 선택에 달려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