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맞아 정치권 '민생·화합' 강조…민주 '연대' vs 국힘 '대화·타협'

한연Y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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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5년 12월 25일 오후 12:47

발행: 2025년 12월 25일 오후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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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맞아 정치권이 민생과 화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잇따라 발표했다. 민주당은 '연대와 공존'을, 국민의힘은 '대화와 타협'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성탄예배에 참석하며 종교적 행보를 이어갔다. 두 당 모두 경제 어려움과 사회 갈등 해소 필요성을 인정했으나,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5일 성탄절을 맞아 정치권 인사들이 성탄 메시지를 잇따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민생의 어려움과 사회 갈등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성탄절의 사랑과 평화 정신을 되새겼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성탄예배에 참석하는 등 종교적 행보도 이어갔다.

올해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이 지속되며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민생 고통을 덜어주고 사회 갈등을 치유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화합과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 “증오 아닌 연대의 언어로”

민주당 문대림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성탄의 빛으로 분열을 넘어 희망의 내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2000년 전 베들레헴에서 시작된 성탄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가장 아픈 목소리에 먼저 귀 기울이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증오가 아닌 연대의 언어, 대립이 아닌 공존의 해법을 통해 민생을 지켜내는 정치가 절실하다”**며 “노동하는 이들을 존중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보장하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탄의 기쁨은 서로를 향해 손을 내밀 때 완성된다”며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같은 날 정청래 대표는 경기 용인 세에덴교회 성탄예배에 참석해 기독교 신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국민의힘 “대화·타협으로 국민 삶 돌보겠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성탄절에도 민생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며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들을 위하고, 사회 곳곳의 갈등을 해소하며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정치가 본래의 책무를 회복해 민심을 위하고 국가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며 **“갈등과 반목을 넘어 서로를 포용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탄의 사랑과 평화, 화합의 정신을 깊이 새기고, 춥고 고된 겨울을 견디는 소외된 이웃들과 약자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정치권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의 삶을 돌보는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치권, 성탄절 메시지의 공통점과 향후 과제

두 당 모두 성탄절 메시지에서 민생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사회적 화합과 협력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연대’와 ‘공존’을, 국민의힘은 ‘대화’와 ‘타협’을 각각 주요 키워드로 내세우며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정치권의 이러한 발언이 단순한 계절 인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정치 행보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성탄절을 맞아 정치권이 민생과 화합을 외치는 가운데, 국민들은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