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8주 연속 하락…37.4% 취임 후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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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7일 오후 11:34

발행: 2026년 9월 7일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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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37.4%를 기록했습니다. 2기 개각 인선 논란과 부동산 정책 유턴, 공소취소 및 연임 개헌 의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데요. 특히 2030 세대와 서울 및 중도층 이탈이 심각하며, 대통령의 직접적인 소통과 명확한 입장 표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8주 연속 내리막길, 37%대 진입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인 37.4%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59.5%에 육박했는데요, 불과 넉 달 전인 4월에 65.5%를 찍었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 폭이 28%포인트가 넘습니다. 이런 추세는 역대 정부에서도 드문 수준의 급락세로 풀이됩니다.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진 건 전통적 지지 기반인 2030 세대와 수도권, 중도층입니다. 서울 지역 긍정 평가는 29%로 처음 20%대에 진입했고, 20대와 30대 남성 지지율은 각각 21.4%, 20.8%에 머물렀습니다. 중도층 역시 35.9%로 크게 이탈하면서 정국의 핵심 축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인사 논란과 정책 번복이 쌓인 불신

이번 하락세의 직접적인 불씨는 2기 개각 인선에 대한 논란입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청탁 의혹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겸직 문제가 연이어 터지면서 인사 검증 체계에 대한 불신이 커졌습니다. 특히 청년층은 이런 상황을 공정 감수성을 건드리는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이는 단순한 정치적 공격을 넘어 정부에 대한 기본 신뢰를 훼손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여기에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논란까지 겹쳤습니다. 공급 확대를 약속했던 정책이 규제 중심으로 흐르면서 수도권 민심이 크게 동요했고, 해결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한 메시지 과잉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겁니다. 일각에서는 공소취소나 연임 개헌을 둘러싼 의혹까지 불공정성 논란을 키우며 지지층의 마음을 더 멀어지게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직접 나서야 할 위기 돌파구

심각한 건 지지율 수치 자체보다 반등의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방송인 김어준 씨는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한 달 내에 20%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고,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역시 정책 실패와 지지층 갈라치기를 지적했습니다. 진보 진영 내부에서조차 냉담한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이 청와대 대변인이나 SNS가 아닌 직접 국민 앞에 서서 주요 현안을 설명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공소취소나 개헌 관련 의혹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정치적 자산을 소모하기보다는 먼저 민심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점, 대통령실이 깊이 인지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