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주, 제지공장 폐쇄·한국인 구금 겹치며 대량 실업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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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5일 오후 8:01

발행: 2025년 10월 5일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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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이 90년 역사의 제지 공장 폐쇄로 1100명 직접 고용, 5만 2천 명 관련 종사자가 일자리를 잃는 등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더불어 현대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 기술자들이 구금되면서 공장 건설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폐지 수요 감소와 노후 시설이 원인인 공장 폐쇄와 함께, 이중고를 겪는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주 정부는 목재 산업 지원 및 공장 용도 전환 등 다각적 대책을 모색 중입니다.

90년 역사 제지공장 폐쇄… 경제 활력 잃은 조지아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이 90년 역사의 제지 공장 폐쇄와 한국 기술자 구금 사태라는 '이중고'에 직면했습니다. 인터내셔널 제지 공장 두 곳이 문을 닫으면서 1100여 명의 직접 고용 인력이 일자리를 잃었고, 관련 산업 종사자 5만 2000여 명에게까지 연쇄적인 타격이 예상됩니다. 이는 한동안 기대감을 모았던 현대자동차 메타플랜트 건설 사업의 불확실성과 맞물려 지역 경제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입니다.### 복합적 요인 작용한 공장 폐쇄 이번에 문을 닫은 인터내셔널 제지 공장은 서배너와 라이스보로에 위치하며 90년간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왔습니다. 공장 폐쇄 결정은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우선, 재활용 기술의 발달과 전반적인 종이 사용량 감소는 제지 산업의 수요를 위축시켰습니다. 여기에 90년 동안 운영되며 노후화된 시설 역시 경쟁력 약화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아 삼림 위원회는 이번 폐쇄가 지역 사회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사실 조지아주의 목재 및 제지 산업은 주 전체 제조업의 6%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공장에 목재를 공급해온 삼림 및 벌목업 종사자 5만 2000여 명을 포함해 토지 소유주, 산림 관리자, 운송업체 등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한국인 구금' 사태, 경제 회복에 찬물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현대자동차 메타플랜트 관련 사업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이민 단속을 실시해 300명 이상의 한국인 작업자를 체포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수의 한국인 기술자들이 귀국길에 오르면서 배터리 공장 완공에 필요한 전문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대자동차 메타플랜트 건설 사업은 2031년까지 1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한국인 구금 사태로 인해 건설이 중단되거나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사회의 기대감이 우려로 바뀌고 있습니다. 버디 카터 하원의원과 트립 톨리슨 경제개발청장은 한국인 기술자들의 조기 귀국을 희망하며 사태 해결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제 회복 위한 다각적 노력 필요연이은 악재로 인해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은 실업 문제 해결과 경제 활력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주 정부는 쇠퇴하는 목재 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폐쇄된 공장의 용도 전환 등 새로운 경제 활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 기술자들의 복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수만 개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경제적 공백을 메우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의 앞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