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삼성 꺾고 10연승 질주… 와카 시리즈 '업셋' 시동

K네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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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7일 오후 12:34

발행: 2025년 10월 6일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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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삼성에 4-1 승리를 거두며 10연승을 질주, 역대 두 번째 5위 팀 업셋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에이스 구창모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으나, 삼성은 중심 타선 침묵과 투수진 소모로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2차전에서는 삼성 에이스 원태인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NC, 10연승 기세로 1차전 승리… 삼성은 벼랑 끝

NC 다이노스가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WC)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1로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정규시즌 막판 9연승의 기세를 이어받은 NC는 이번 승리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포함 10연승을 달리며, 역대 두 번째로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업셋'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삼성은 1차전 패배로 인해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에이스' 구창모의 완벽투… NC 마운드, 삼성 타선 봉쇄

NC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선발 투수 구창모였습니다. 2년 4개월 만에 6이닝 이상 소화하며 1실점 호투를 펼친 구창모는 75구만을 던지는 효율적인 피칭으로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습니다. 그는 빠른 템포와 절묘한 제구력, 날카로운 변화구를 앞세워 정규시즌 홈런왕 디아즈를 비롯한 삼성 강타선을 압도했습니다. 구창모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긴장보다는 재밌는 분위기 속에서 즐기자는 마음으로 던졌다"고 밝히며, 팀원들의 도움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겸손함을 보였습니다. 그의 호투는 '엔구행'(NC+구창모)이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여기에 김영규, 전사민, 김진호로 이어지는 필승조 불펜진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무너진 삼성 중심 타선… '불명예' 기록 피할까

반면 삼성은 NC의 선발 구창모에 꽁꽁 묶이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타선에서는 5안타 빈공에 그쳤고, 특히 4번 타자 디아즈와 5번 타자 구자욱이 나란히 4타수 무안타에 병살타까지 기록하며 침묵했습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좌타 라인을 앞세운 타순 전략이 구창모 공략에 실패했다고 분석하며, 찬스 부족과 병살타를 아쉬워했습니다. 지난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이후 4위 팀이 1차전을 내준 경우는 4번 있었지만, 5위 팀이 이를 뒤집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단 한 차례(2024년 kt wiz)뿐입니다. 삼성이 이번 시리즈에서 패배할 경우, 4위 팀으로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는 '역대 두 번째 불명예' 기록을 안게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벼랑 끝 삼성, '에이스' 원태인의 어깨가 무겁다

이제 삼성은 2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합니다. 삼성의 마지막 희망은 에이스 원태인에게 달려있습니다. 올 시즌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며 팀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원태인은 NC를 상대로도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1차전 패배로 인해 투수 소모를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에게 걸린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NC는 2차전 선발로 로건 앨런을 예고했습니다.

승자, SSG 기다리지만… 혈전 후유증 우려

한편, 준플레이오프에서 이들을 기다리는 SSG 랜더스는 NC와 삼성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2차전까지 이어지면서 한숨 돌릴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승부를 치르는 팀들은 적은 휴식일과 장거리 이동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SSG와 만나야 합니다. NC는 김형준의 손목 부상 등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삼성은 중심 타선의 반등과 에이스 원태인의 역투가 절실합니다. NC는 10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5위 팀 최초의 업셋 역사를 만들 수 있을지, 야구 팬들의 이목이 7일 열릴 2차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