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END 구상' 제시하며 실용외교 통해 평화 해법 모색

경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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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8일 오전 11:30

발행: 2025년 10월 8일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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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는 '국익 우선' 실용외교 기조 아래 G7, 유엔총회 등 국제무대에 복귀하며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END 이니셔티브'를 제시했으나, 북한은 '안보-안보' 교환을 추구하며 비핵화 논의에 소극적인 입장입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관여 정책 재가동에 신중해야 하며, 군사적 위기관리 및 한미동맹 강화를 통한 미국의 대북 정책 영향력 행사를 강조합니다. 정부는 한미 관세협상 등에서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워 국익을 확보하며, 향후 북미 대화 및 APEC 정상회담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익 우선' 실용외교, 새 평화 구상 제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멈췄던 정상외교가 재가동되며 '국익 최우선'의 실용외교 기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G7 정상회의, 유엔총회 등 국제무대에서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리고, 한미·한일 관계 안정화에 주력하며 국제 사회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 평화를 위한 'END 이니셔티브'를 제시하며 북미 대화 지원을 위한 '페이스메이커' 역할 모색 등 새로운 해법을 모색 중입니다. 한미 관세협상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을 강조하며 국익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반도 관계, 과거 답습 넘어선 '안보-안보' 추구

이재명 정부의 평화 구상과는 달리, 북한은 과거와는 다른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통한 문제 해결 기대를 버리고, '정면돌파' 전략을 선택했다고 분석합니다. 이제 북한은 '비핵화' 대신 '안보-안보' 교환을 추구하며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러한 현실은 문재인 정부 시절 종전선언 등 여러 제안에도 불구하고, 유엔의 대북 제재가 유지되는 한 북한과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어렵다는 지적과도 맥을 같이합니다. 북한은 경제적 보상이 따르지 않는 교류는 체제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한국과의 대화마저 포기한 상황으로 분석됩니다.

'END 이니셔티브', 현실적 접근과 과제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END 이니셔티브'는 비핵화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현실적 인식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남북관계의 퇴행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과거의 관여 정책을 그대로 재가동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라는 세 가지 요소가 상호 긍정적인 피드백을 만들어낼 메커니즘이 부재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따라서 김 교수는 군사적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한미동맹을 활용하여 미국의 대북 정책 방향에 한국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북미 대화 전망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할 경우, 내년 여름 이전까지 북한과의 협상을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는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한 외교적 행보와 맞물릴 수 있으며, '중간 단계의 동결'과 같은 표현을 통해 대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북미 대화 과정에서 이재명 정부는 한미동맹을 활용하여 미국의 대북 정책 방향에 한국의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하고, 워싱턴을 중심으로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익 확보 위한 외교적 노력과 전망

이재명 정부는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와 관련하여 '상업적 합리성'을 강조하며 국익을 우선시하는 실용적인 접근을 보여주었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이러한 협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는 국익을 최대한 챙기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APEC 정상회담 기간 중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실질적인 관계 개선에 큰 충격보다는 향후 상황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복잡한 외교 환경 속에서도 '국익 최우선' 원칙을 견지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해법을 모색해 나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