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98.6% 압도적 지지로 혁신당 대표 복귀…'새로운 항로' 약속

KvKv
55개의 관련 기사

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4일 오전 3:17

발행: 2025년 11월 23일 오전 1:46

요약 생성중...

조국 전 위원장이 조국혁신당 전당대회에서 98.6%의 압도적 지지로 11개월 만에 당대표에 복귀했다. 그는 팬덤 정치 지양과 새로운 정치 항로 개척을 선언하며 토지공개념 입법화, 주거권 보장 등 민생 개혁 정책을 제시했다. 3%대의 낮은 지지율과 내년 지방선거라는 도전과제를 안고 있으며, 민주당에 정치개혁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등 독자적 노선을 추구할 전망이다.

압도적 지지로 돌아온 조국

조국혁신당이 23일 전당대회에서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신임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98.6%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당선된 조 대표는 광복절 특사로 정치활동을 재개한 지 3개월 만, 대표직에서 물러난 지 11개월 만에 공식 복귀했습니다. 이번 압도적 지지는 여전히 건재한 조국혁신당 내 그의 영향력을 확인시켜주는 결과입니다.

조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팬덤 정치 지양'을 강조하며 당원의 열정과 국민의 목소리를 조화롭게 반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거대 양당이 가지 않은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기존 정치권과의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민생 개혁과 정치 혁신의 구체적 과제

조국 대표는 당선 직후 이해민 의원을 사무총장, 김준형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하며 당 조직 정비에 나섰습니다. 그의 정책 공약은 주거권 보장을 중심으로 한 민생 개혁과 정치 구조 변화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토지공개념 입법화, 행정수도 이전, 보유세 정상화 등은 그의 핵심 정책 기조를 보여줍니다.

특히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통과를 촉구하며 '전세사기는 사회적 재난'이라고 규정한 점은 최근 주거 문제로 고통받는 청년 계층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남권 100% 공공임대 주택 공급 제안은 파격적인 주거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전적인 현실과 내년 지방선거

혁신당은 현재 3%대의 낮은 지지율과 당내 성비위 사건 후유증이라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 4·10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했으나, 최근 지지율은 크게 하락한 상태입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는 혁신당에게 생존을 건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조 대표는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지방정치 혁신의 교두보를 만들겠다'며 적극적인 지방선거 참여 의지를 밝혔습니다.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선거 도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향후 그의 정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의 관계와 정치 개혁 압박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정치개혁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국회의원 비례성 강화, 원내교섭단체 기준 완화 등 공동선언문 이행을 요구하며, 민주당이 이를 회피할 경우 진보당 등 개혁 야당들과 '원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민주당과의 협력과 경쟁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내란 청산과 극우세력 척결에는 협력하되, 정치·사회경제·인권 개혁 과제에서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