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이우환 그림 뇌물’ 등 혐의 특검 집중 수사…정국 파장 예고

경Mv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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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6일 오후 9:01

발행: 2025년 9월 25일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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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이우환 그림 뇌물' 혐의로 특검 조사를 받으며 수사가 본격화되었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가 김상민 전 검사로부터 그림을 받고 총선 공천 등 부당 이익을 제공했는지, 윤석열 대통령의 공모 여부 등을 집중 수사 중입니다. 또한, 도이치모터스 재판에서는 윤상현 의원, 이준석 대표 등 주요 증인 신문이 예정되어 있으며, 학교폭력 무마, 종묘 사적 이용 등 다방면의 의혹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대통령 부부를 향한 사법적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특검, 김건희 여사 '이우환 그림 뇌물' 혐의 집중 조사

김건희 여사가 '이우환 화백 그림 뇌물 수수' 혐의와 관련하여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및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김 여사는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1억 4천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그 대가로 2024년 총선 공천 청탁 및 국가정보원 법률특보 자리 마련 등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조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질문에 진술을 거부하거나, 그림을 관저에 들인 사실은 없다고 부인하는 등 방어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그림을 전달한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구속 기소 사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이러한 청탁 로비 의혹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여부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재판 본격화…주요 증인 신문 예정

한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및 명천균 공천 개입,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등을 다루는 재판도 본격적인 증인 신문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법원은 다음 달 15일 공판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1차 세력으로 지목된 이정필 씨와 투자자문사 블랙펄인베스트 전 임원 민 모 씨 등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또한, 10월 22일에는 명천균 공천 개입 및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하여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을 증인으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재판부는 효율적인 재판 진행을 위해 검찰 측에 주신문 시간을 줄여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주요 증인들의 불출석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특검팀은 총 27명의 증인 신문을 요청한 상태이며, 향후 재판 과정에서 관련 의혹들이 구체적으로 규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학폭 무마·종묘 사적 이용 등 다방면 수사 진행

이우환 그림 뇌물 혐의 외에도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여러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김승희 전 대통령실 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 당시 김 여사가 교육부 차관과 통화하며 사건 처리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당시 학폭위 간사였던 장학사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또한, 김 여사가 국가유산인 서울 종묘의 망묘루를 사적으로 이용해 차담회를 개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며, 궁능유적본부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하여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김 여사가 트위터 계정 인증 마크 획득을 위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에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공모 관계’ 입증에 초점…정국 파장 예상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의혹 수사에서 특검팀의 핵심 목표는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공모 관계'를 입증하는 것입니다. 특히 뇌물죄 혐의는 공직자와의 연관성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윤 대통령의 인지 여부와 개입 정도가 중요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순직 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조사와 12·3 비상계엄 의혹 관련 수사도 윤 대통령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검팀의 수사가 점차 대통령 부부를 중심으로 압박해오는 모양새입니다. 김 여사의 재판과 특검의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향후 검찰 및 법원의 판단에 따라 정치권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