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빚투' 이자수익 1분기 6000억 원…신용융자 잔고 사상 첫 3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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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7일 오후 1:16

발행: 2026년 5월 17일 오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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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증권사가 올해 1분기 신용거래융자(빚투) 이자수익으로 6000억 원을 벌어들이며 전년 동기 대비 55.9% 증가했습니다. 신용융자 평균 잔고는 31조126억 원으로 사상 처음 30조 원을 넘겼습니다. 증시 강세 속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수요가 급증한 결과지만, 변동성과 금융안정성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1분기 빚투 이자 6000억 원 넘어

국내 10대 증권사가 올해 1분기 신용거래융자, 이른바 '빚투'를 통해 거둔 이자수익이 6000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846억 원보다 무려 55.9%나 증가한 규모인데요. 분기 기준으로 6000억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 분기인 2025년 4분기와 비교해도 14% 상승한 수치로,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움직임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신용융자 잔고 사상 최대

이 같은 이자수익 급증의 배경에는 신용거래융자 잔고 자체가 크게 불어난 점이 자리합니다. 1분기 평균 잔고는 31조126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0조 원 선을 넘겼습니다. 전년 1분기 평균 17조287억 원보다 79.3%나 늘었고, 직전 분기보다도 19.2% 증가한 수준입니다. 증권사별로는 순이익 대비 빚투 이자수익 비중이 제각각인데요. 일부 증권사는 전 분기 대비 이자수익이 소폭 줄었지만, 대다수는 오히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자 레버리지 확대와 시장 영향

빚투 확대는 증시 강세와 맞물려 있습니다. 주가가 오를 거라는 기대에 투자자들이 레버리지를 적극 활용한 결과라는 분석인데요. 신용융자 잔고 증가는 시장 유동성을 키우는 요인이지만, 동시에 변동성 위험도 높입니다. 과도한 빚투가 쌓이면 금융안정성에 부담이 될 수 있어, 규제 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금융당국은 신용융자 규모가 지나치게 확대되지 않도록 감시를 강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흐름이 앞으로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