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접 34만 '워독스', 서버 대란 속에서도 올해 최대 흥행작 등장

아게게
3개의 관련 기사

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3일 오후 2:17

발행: 2026년 9월 13일 오후 1:01

요약 생성중...

벌크헤드의 신작 FPS '워독스'가 출시 첫날 34만 동접과 100만 판매를 기록하며 올해 최대 유료 신작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폭발적인 인기로 서버 대기열과 접속 장애가 속출하며 '복합적' 평가를 받았고, 스트리머 우선 접속 논란도 일었습니다. 개발사는 밸브와 협력해 서버를 안정화하며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34만 동접의 화려한 데뷔와 서버 대란

2026년 9월, 영국 개발사 벌크헤드의 오픈월드 FPS 신작 '워독스'가 스팀 얼리액세스로 출시되면서 게임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출시 첫날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최고 동시접속자 34만 6,900명을 기록하며 올해 최대 규모의 유료 신작으로 자리매깜했는데요. 벌크헤드의 조 브래머 대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타보다 높은 피크 수치를 달성했다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폭발적인 인기의 이면에는 심각한 서버 불안정 문제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수십만 명에 달하는 접속 대기열이 생기고 잦은 튕김 현상이 발생하며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졌는데요. 이로 인해 스팀 평가는 긍정 66% 수준의 '복합적'으로 시작했고, 이후에도 70%대 초반에 머물러 있습니다. 다만 대다수의 비판이 게임성보다는 접속 환경에 집중되어 있어, 서버 안정화 이후에는 평가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틀필드와 타르코프를 잇는 새로운 시도

'워독스'는 기존 FPS 장르의 인기 요소를 결합한 점에서 출시 전부터 주목받았습니다. '아르마 3'의 모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이 게임은 256㎢ 광활한 맵 중 무작위로 지정되는 구역을 점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00명의 플레이어가 세 팀으로 나뉘어 파괴 가능한 동유럽 산업지대에서 거점을 다투는 구조인데요.

전투는 '배틀필드' 시리즈처럼 대규모 화력전의 특징을 띠고 있으며, 동시에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의 경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사망 시 장비를 잃게 되는 긴장감 넘치는 구조와 팀워크 보상, 지형 파괴 시스템 등은 기존 대형 다중접속 슈팅 게임과 차별화되는 지점으로 꼽힙니다. 출시 전 스팀 위시리스트 100만 건 돌파와 2차 비공개 테스트 당시 동시접속자 16만 명이라는 성적은 이러한 기획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줍니다.

논란 속에서도 기대를 거두는 이유

초기 혼란이 가중되면서 스트리머와 인플루언서들이 대기열을 건너뛰고 우선 접속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통사 팀17의 커뮤니티 매니저 그레그 메들린은 스트리머에게 특별한 우선권이 부여된 것이 아니라, 방송 중이라 접속 장면이 더 노출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조 브래머 대표는 이번 서버 사태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밝혔는데요. 밸브의 요청 제한 문제로 인증 처리에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밸브 측과 협력해 대기열을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핫픽스를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개발사는 밤샘 작업을 이어가며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게임성 자체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여전히 많아 장기적인 흥행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