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자격 논란...송영길·김용 예외 허용에 당내 갈등 격화

연연M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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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9일 오후 2:30

발행: 2026년 7월 18일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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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의원과 김용 전 부원장의 피선거권 자격을 예외 적용하면서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친청계를 중심으로 한 반발이 거셌으나, 송 의원은 검찰 피해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영남 지역 등을 순회하는 등 당권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른 주자들도 각자의 지역 기반을 다지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습니다.

전당대회 앞 당내의 자격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8월 1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 자격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면서 당내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각각 입당 6개월 요건 미충족과 당비 미납 문제로 피선거권 논란이 일었는데요. 송 의원은 검찰과의 싸움으로 인한 공백을, 김 전 부원장은 계좌 동결로 인한 당비 납부 불가를 주장하며 출마를 요구했습니다. 당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는 이들을 검찰 수사 피해자로 규정하고 예외 적용을 의결했는데, 이 과정에서 문정복 최고위원이 표결에 불참하고 퇴장하는 등 당내 반발이 예상보다 거셌습니다.

원칙 붕괴 논란과 계파 대립

당내에서는 이번 결정이 당규의 기준을 무너뜨린 것이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이를 오욕의 역사이자 사사오입이라고 지적했으며, 고민정 의원과 김보미 전 의원은 기득권 특혜라며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특히 2022년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비슷한 사유로 출마가 무산되었던 사례가 거론되며 이중잣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반면 송 의원은 검찰 개혁 기조에 맞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박했고, 다른 당권 주자들은 지역 순회에 집중했습니다. 김민석 전 총리는 대전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고, 정청래 전 대표는 광주와 서울 마포을에서 당원들을 만났으며, 고민정 의원은 호남 지역을 돌며 청년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전당대회 판세와 정치적 파장

송 의원은 자격 논란이 해소된 뒤 전북 고창 선운사를 방문하며 더 큰 책임과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고, 이어 부산과 창원, 울산 등 영남 지역을 순회하며 지지 기반을 넓히고 있습니다. 그는 민주당의 적통을 자처하면서도 외연 확장에 가장 자유로운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현재 1인 1표제가 지역별 당원 비율 불균형 때문에 본선 경쟁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며 보완책 마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제헌절 경축식에 불참하고 집회에 참석하는 등 장외정치를 택하면서 야당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당대회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격 논란으로 인한 당내 상처가 어떻게 아물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