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의료산업, 첨단·혁신으로 가는 길… 정부·기관들 적극 지원

칠약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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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6년 1월 5일 오후 5:46

발행: 2026년 1월 5일 오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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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는 ‘첨단·혁신’을 내세우며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대응과 신규 인프라 운영에 나선다. 정부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을 통해 임상진료지침 정립 연구를 지원하고, 한의약 분야는 AI 전환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가속화한다. 2026년 의료 분야의 첨단화와 혁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6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의료 분야에서 첨단화와 혁신을 향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가 ‘첨단’과 ‘혁신’을 키워드로 내세우며 신규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정부는 임상진료지침 정립을 지원하고, 한의약 분야에서는 AI 전환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첨단·혁신’ 선언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올해를 ‘첨단’과 ‘혁신’의 해로 삼고 지속가능한 기관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박구선 이사장은 신년 시무식에서 연구개발 인프라의 첨단화와 신규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첨단의료산업의 가치사슬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발맞춰 기업 및 연구기관의 첨단기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 장비 구축과 조직 선진화를 추진한다. 올해 완공되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과 창업지원센터는 인력 양성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공공 역할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 임상진료지침 정립 지원

정부도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을 통해 임상진료지침 정립을 지원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1월 30일까지 연구개발과제를 신청받는다. 이 사업은 공익적 임상연구 지원을 목표로 2019년부터 총 184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임상연구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DB 활용 후속연구와 한국형 임상진료지침 개발·개정을 위한 가이드라인 연구를 선정한다. 연구원은 이용 가능한 임상연구 데이터베이스를 13개에서 29개로 확대해 연구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총 26개 과제를 선정하며, 연구 기간은 1년, 연구비는 연간 1억 원 이내로 지원된다. 이를 통해 임상현장의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근거 생산과 표준화된 진료지침 마련이 기대된다.

한의약 AI, 데이터 표준화가 관건

한의약 분야에서도 AI 전환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정부는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을 통해 한의약 분야의 디지털 전환(DX) 및 AI 전환(AX) 로드맵을 제시했다. 핵심은 한의약 임상지식을 표준화된 데이터로 전환하고, 이를 전자의무기록(EHR) 시스템과 연계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하지만 한의약 임상 데이터는 주관적 서술 중심이고 기관별 편차가 커 AI 학습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AI-ready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본 신호 보존, 기기·포맷 표준화, 측정·해석 절차의 일관성 확보, 메타데이터 완전 보존 등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정부는 한의약 용어 말뭉치 및 코드 체계 구축, 한의 의료정보 공통데이터모델(CDM) 개발 등을 통해 국가 보건의료 데이터 흐름에 한의약을 편입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6년은 의료 분야가 첨단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케이메디허브의 인프라 구축, 정부의 연구 지원, 한의약의 데이터 표준화 노력이 시너지를 내며 국민 건강과 의료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